전북특별자치도

우리가 살다보면 기도응답이 없을 때가 있고, 기도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때도 있다. 이를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신앙이 들어오고 또 세상의 염려와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

오늘 본문(행16:6-10)은 전도를 나선 바울과 디모데 일행에게 성령이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셔서 그들은 브루기아 - 갈라디아 - 무시아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하나 예수님의 영이 허락하지 않았고,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에 이르렀을 때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케도냐 사람이 도움을 청하는 것으로 보아 이는 하나님이 마케도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신 줄로 알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 때 하나님은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최고 좋은 것으로 예비해 놓으셨는데 이것을 찾아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인생의 전환점을 어떻게 찾아 낼 수 있는가?

첫째 바울 일행은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할 문이 막혔지만 성령님의 인도 속에 오히려 드로아의 밤을 맞이하게 되었다(행16:6). 복음의 문이 막히는 위기로 보였지만 이들이 하나님 앞에 서는 코람데오를 통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드로아의 밤을 맞았다.

이처럼 위기 앞에서 내 인생을 복음, 전도, 선교에 방향을 맞추고, 인생의 전환점이 될 하나님의 계획을 찾는 것이다.

둘째로 바울은 깊은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다(행16:9).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다윗, 다니엘, 에스더, 히스기아는 깊은 기도 속에서 응답을 받았다. 아침에 조금만 기도로 힘을 얻고, 밤에 기도로 답을 찾으면 낮에는 응답이 보인다.

우리가 기도하는 동안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게 되며 하늘군대는 동원되며 동시에 영적인 사단은 결박된다.

셋째로 전도예정에 없었던 마케도냐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은 당연, 필연, 절대성이 있었다(행16:10). 비두니아로 못 간 것은 복음의 문이 막히거나 어려움이 온 것이 아니라 교회와 시대를 살리는 전환점이었다.

성령께서는 마케도냐는 로마를 복음화 할 수 있는 중요한 문이었으므로 마케도냐에 복음을 전하기 전에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에베소, 골로새지역을 준비하셨다.

우리의 인생과 사업에 찾아오는 큰 어려움과 위기가 와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축복의 전환점이 될 하나님의 계획이 숨겨져 있다는 뜻이다. 다만 우리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하나님의 계획이 숨겨져 있으므로, 성령님의 인도가 예정된 드로아의 밤을 발견해야 한다.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이제 우리의 복음운동은 영적인 사탄과의 싸움이며, 특히 인생의 모든 문이 막히는 내 인생의 최고위기 앞에서 숨겨있는 드로아의 밤을 발견한다면 위기는 위기가 아니요 시대와 지역을 살릴 축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