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만 4세 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아이가 작년 12월에 감기에 걸리더니 나은 것 같아서 약을 끊으면 또 열이 나고 기침하고 콧물이 나고 나은것같아서 끊으면 또 그러고 그렇게 7월까지 약을 먹었는데 임실의료원 소아과에서 진료보면서 약을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실에는 주말에 여는 소아과가 없어서 아이가 아프면 전주로 다녔었는데 어느날 임실군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보게 되었어요

설명도 잘 해주시고 정말 성심성의껏 들어주시고 아이와 보호자 입장에서 고민해주시고 처방해주셨고요

그 후로 주말에 갑자기 아플때만 빼고는 의료원으로 진료 보러 다녔고 7월 말 드디어 약을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죠

보호자가 질문을 많이 하면 귀찮을 법도 한데 짜증 한번 안 내고 들어주시고 설명해주셨고 반년도 더 넘게 약을 먹었는데 끊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의료원엔 공중보건의 선생님들이 오시니 공중보건의 이실테고 언젠가는 임실을 떠나시겠죠? ㅠ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계실 때 감사인사 드려야하는데 쑥쓰럽기도 하고 또 좋은 의사선생님 소문도 내고싶고 해서 검색하다가 도청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최종훈 선생님 진료에 많이 감동했습니다. 혼자만 알기 아까워서 글을 남깁니다.임실에 좋은 의사선생님이 계셔서 너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