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저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습니다.
의,식,주. 모두 평소에도 크게 신경쓰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食입니다.
옷과 집은 한 번 구입하면 믿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으나 食은 매순간 선택해야 돼서
언제나 고민에 빠지고 마네요.

이러한 제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기 위해 몇 자 적어봅니다.

올 2010년. 무척이나 다사다난한 기후로 우리 농업인들과 농업관계자분들 또한
마음 걱정, 몸 고생 모두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소비자도 그만큼 했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농산어촌 분야의 예산 감축은 더 큰 걱정으로 다가오네요.
기후변화는 올해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더 큰 피해를 가져 올 것 같고,
모든 생산품의 원가 또한 꾸준히 오르고, 농산어촌 분야 또한 그럴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도 저 같이 식생활을 크게 신경쓰는 사람들의 한숨도 늘어나겠죠.
이는 엥겔지수 때문이 아닙니다.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등 현대사회를 살기 위해
국내 농산어촌에 대한 지원은 더 늘어나야만 합니다.

아마존이 지구의 허파인 것처럼, 농도 전북은 대한민국의 허파가 되어야 할 겁니다.
또한 전북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품질적,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안전한 생산과 보급이 이뤄진다면
진안의 아토피학교만큼이나 최고의 브랜드로 국내외로 발돋움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수고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맛좋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해주셔서 저와 제 가족 모두 건강하게 살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