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올림픽도시 3.0 모델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청사진 제시

  • 작성자 : 국제과
  • 작성일 : 2025-11-15
  • 조회수 : 10
  • 담당부서 : 국제과
전북자치도, 올림픽도시 3.0 모델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청사진 제시 이미지(1)
전북자치도, 올림픽도시 3.0 모델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청사진 제시 이미지(1)
전북자치도, 올림픽도시 3.0 모델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청사진 제시 이미지(2)
전북자치도, 올림픽도시 3.0 모델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청사진 제시 이미지(2)
전북자치도, 올림픽도시 3.0 모델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청사진 제시 이미지(3)
전북자치도, 올림픽도시 3.0 모델로 지속가능한 올림픽 청사진 제시 이미지(3)

전북특별자치도가 ‘올림픽도시 3.0’ 모델을 통해 도민과 환경을 우선하는 새로운 올림픽 도시의 비전을 밝혔다.

 

도는 15일 전북대학교에서 국제 올림픽 관계자와 스포츠 전문가, 올림픽 스타,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올림픽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북·전주가 올림픽도시로서 갖춘 경쟁력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스포츠 외교 전략과 올림픽도시 3.0 모델 제시

김도균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기조세션은 ‘올림픽과 도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이사장은 첫 발제를 통해 올림픽 유치에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쟁 국가와 도시의 스포츠 외교 전략을 분석하며 전북·전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박 이사장은 ‘글로벌 올림픽 무대와 도시외교’ 발제에서 3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K-컬처와 지속가능 모델을 결합한 문화올림픽으로 도시브랜드 통합 ▲IOC·OCA·UNESCO를 연계한 다자협력 거버넌스 구축 및 IOC의 'Fit for the Future'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스포츠 허브 조성 ▲탄소중립형 개최계획과 도시·교육·문화·관광의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 레거시 창출 등이다. 박 이사장은 전주 하계올림픽이 경기장이 아닌 도시 전체를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은 ‘올림픽 도시의 진화: 1.0에서 3.0으로’를 발표했다. 조 위원은 올림픽 도시를 ‘살아있는 유산(Living Legacy)’으로 정의하며, 시민과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올림픽도시 3.0으로의 전환을 주장했다.

 

조 위원에 따르면 서울올림픽으로 대표되는 1.0은 국가 주도의 상징 시대다. 2.0은 2012 런던올림픽처럼 도시 경쟁력을 내세운 기업가적 도시 모델이다. 2024 파리올림픽으로 대변되는 3.0은 지속가능성과 시민 중심성이 핵심이다.

 

올림픽도시 3.0의 목표는 저탄소·분권형 운영과 시민참여 확대, 생활권 재생이다. 핵심 가치로는 3P, 즉 사람(People), 지구(Planet), 정책(Policy)을 꼽았다. 조 위원은 올림픽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과정’과 ‘시스템’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전주의 올림픽 유치 전략이 올림픽도시 3.0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도시의 생활·환경·건강·공정성 개선과 혁신적 서비스 도입 등 올림픽 가치의 도시 정책 내재화를 주문했다.

 

언론인과 올림픽스타가 본 전북·전주의 경쟁력

오후 세션은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언론인과 올림픽스타를 통해 스포츠도시 전북·전주의 매력과 올림픽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도내외 언론인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가장 혁신적인 올림픽’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언론인들의 시각에서 스포츠가 전북·전주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조망했다.

 

참석 기자들은 전북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세계 각국 스포츠 현장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스포츠가 도시브랜드·도시경제·주민 삶, 그리고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전북‧전주의 강점과 약점, 향후 과제와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은 ‘지속 가능한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주제로 올림픽 스타들이 참여했다. 이동국, 오상욱, 곽윤기 선수는 전북·전주와의 인연과 스포츠 도시로서의 매력을 이야기하며,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팬덤의 저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선수들은 경기 경험을 토대로 훌륭한 올림픽 도시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동·음식·안전 등 경기장 밖의 환경도 못지않게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전주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전주가 서울을 제치고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가 된 만큼 단순한 유치를 넘어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올림픽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올림픽도시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체파일다운 1.전북자치도,'올림픽도시3.0'모델로지속가능한올림픽청사진제시.hwp다운로드바로보기
2025-11-152025올림픽도시포럼-7.jpg다운로드바로보기
2025-11-152025올림픽도시포럼-13.jpg다운로드바로보기
2025-11-152025올림픽도시포럼-15.jpg다운로드바로보기

목록

방문자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