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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
백일홍(나무)끊임없이 꽃이 피어나고 가뭄에도 꿋꿋이 견디어 내는 모습이 참을성 많고 끈기 있는 전북도민들의 기상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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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조
까치예로부터 반가운 사람이나 소식이 올 것을 알려주는 새로 여겨져 우리 도에 기쁜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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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목
은행나무수형이 아름답고 병충해에 강해 오래 사는 은행나무는 전북의 아름다운 산하 및 도민들의 은근과 끈기를 상징.
삼국시대
백제가 지방에 정방제를 설치하여 통치할때 그 중 중방(고섭성-고부지방)이 본 도의 중심지였다.
통일신라시대
685년 전국에 9주 5소경을 둘 때 본도에는 완산주(현 전주)와 남원경(현 남원)을 두었다.
892년 (진성여왕 6년) 견훤이 후백제를 세웠을 때 후백제의 중심지역으로서 50여년간 존속하며 통치를 당하다가 936년 후백제 신검(神劍)대에 고려(태조 왕건)에 귀속되었다. 후백제가 900년부터 고려에 귀속되기까지 완산주(현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전라도 일대를 통치하였다.
고려시대
996년(성종 14년) 전국을 10도로 나눌 때 본 도는 강남도(江南道)라 칭하고 4주(전주-전주지방, 영주-고부지방, 순주-순창지방, 마주-옥구지방)를 설치하였다.
1018년(현종 9년)에 전국을 5도 양계(兩界)로 크게 나누면서 강남도(전북)와 해양도(전남)를 합하여 전라도라 칭하고 전주에 안찰사를 두었다.
조선시대
갑오경장시대
일제강점이후
대한민국 정부수립이후
1981년 정주읍,남원읍이 각각 시로 승격되고, 1989년에는 김제읍이 시로 승격되었고 전주시에는 완산구, 덕진구가 설치되었다.
1995년 도농(都農)복합형태의 시 설치로 옥구·정읍·남원·김제·익산군과 군산·정주·남원·김제·이리시가 각각 통합되어 군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익산시로 변경되는 등 행정구역 개편을 거듭하여 현재는 6시 8군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라도 천년
전라도, 천년의 역사
조선 8도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전라도는 이후 영역이나 이름이 바뀐 다른 시·도와는 달리 큰 변화없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견고한 지역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전라도, 백성과 나라를 지키다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는 전라도가 없으면 국가가 없다는 뜻입니다. 전라도는 나라가 위기에 있을때마다 국난을 극복하고 백성과 나라를 지켰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해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의병활동이 일어난 곳도 전라도였습니다. 1908년 전국 의병 교전 중 1/4이, 그리고 1909년의 전국 의병 교전 중 절반이 전라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전라도 의병 투쟁은 대표적인 민족 구국운동으로 항일 무장 독립투쟁의 정신적 기반이 되었습니다.16세기 이후 전라도는 국가 재정의 30% 이상을 담당했고, 17세기에 조선 팔도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았습니다. 서남해안의 바다를 무대로 수산업과 조선업, 해운업도 발달해 당시 경제의 중심지였습니다. 전라도는 경제적 풍요 속에서 음식과 문화·예술을 꽃피웠습니다. 전라북도는 김제평야 등 기름진 농토가 많아 한반도를 풍요롭게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전라도, 시대정신을 이끌다
전라도는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새로운 시대로 이끈 개혁의 땅이었습니다.16세기 전주 출신 정여립은 천하는 임금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라고 하는 대동사상을 통해 전제왕권 시대 모두가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음을 전파했습니다. 또한 1860년‘사람이 곧 하늘’이라는‘인내천’사상을 토대로 평등과 자주를 주장한 동학은 가혹한 정치에 시달리던 백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습니다. 1894년 전봉준을 중심으로 전라도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최초의 아래로 부터의 반봉건, 반외세 민족운동이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은 이후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전라도,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다
지형
지형적으로 볼 때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계단식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에 군산반도, 진봉반도, 변산반도 등의 해안선과 동쪽의 소백산맥, 노령산맥, 진안분지 등이 있으며. 지형의 높낮이를 비율로 따져보면 100m이하의 평지가 전체의 51%, 100~500m까지 산지가 33%, 500~1,000m 지대가13%, 1,000m이상의 고지가 3%를 차지하고 있어 평야지대가 비교적 많은 형태이다.
100m 내외의 낮은 준평야는 익산·김제·정읍시에 넓게 펼쳐져 있어 호남평야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쌀의 주산지로 한국농업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러한 평야의 넓이는 북으로는 충청도와 경계인 익산시 용안면에서 노령산맥 남쪽 산록에 이르기까지 약 78km이고 동서로는 완주군 고산부근의 산록에서 해안까지 약48km에 이르는 광대한 넓이이다.
해안선 및 도서를 보면 도서는 102개(유인도25개, 무인도77개)이며 해안선은 577.1km(도서해안선329.9km 포함)이다. 전라북도에 산재한 대부분의 섬들이 군산시 옥도면(60.2%)과 부안군 위도면(38.2%)에 속해 있으며 변산 앞 바다에 위치한 위도(14.17 ㎢)가 우리 도에서는 가장 큰 섬이다.
도의 지형은 동서로 약 175.5km(도서포함), 남북으로 95km로 남북보다 동서가 큰 4각에 가까운 형태
기후
서부지역은 남부해안형에 속하고 동부의 산악지역은 남부 내륙형에 속해있어 서부 평야지대는 황해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내륙지방에 비해서 기온의 연교차가 적고 강우량이 산악지대보다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그 반면 내륙지방은 서해안에 비하여 기온의 연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많다.
기후의 특징이 남북의 차이보다는 동서의 차이가 큰데 이는 동쪽은 산악지대로 높고서쪽은 평야지대로 낮은(동고서저)지형적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2016년 전북의 연평균 기온은 14.3°C로서 2011년 13.2°C, 2006년 14.2°C에 비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 지방 중심지인 전주지방의 경우 가장 추웠던 달은 1월로 평균기온은 -0.2℃(최저 -13°C)이고 가장 더웠던 달은 8월로 평균기온은 27.4℃(최고 36.2°C)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