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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인턴스텔라~
드디어 전주 빵지순례의 성지 PNB에 왔습니다!
초코파이 먹으러 가자!

스텔라>
환복 완료!
얍!
뭐부터 할까요?
오케이! 포장하러 가볼까요~

스테라>
안녕하세요
마스크 쓰고 
몇 년 하셨어요?

선배1>
8년?

스텔라>
그러면 옛날부터 잘 팔렸던 빵이 있을까요?

선배1>
센베과자라고 전병인데 1대 할아버님이 
오픈하실 때 그것부터 시작해서 그게 원조에요 

스텔라>
그렇다면 선배님의 최애 빵은 어떤 거예요?

선배1>
센베과자가 제일 맛있고 
그리고 양갱도 

스텔라>
밤양갱~!

선배1>
제가 잘 몰라서...

스텔라>
오 제가 포장한 거 진열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텔라>
오우 빵이 진짜 쫀득하네요!

선배1>
쌀로 만든 거라서 

스텔라>
이런 시식 빵을 또 드셔보셔야 하지 않을까!
혹시 이거 술빵 한번 드셔보실래요?
오우 부끄러우셔서

스텔라>
이제 여기서 뭐 하면 돼요?

선배2>
이제 손님 오시면 포장도 하고 계산도 하고 

스텔라>
혹시 몇 년 동안 일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선배2>
9월이 지나면 12년 차

스텔라>
그만큼 기업의 복지도 좋고 그런가 봐요?

선배2>
빵을 좋아하니까 아무래도 

스텔라>
아~ 빵순이 빵돌이 좋아하는

선배2>
늘 빵을 보고 사니까!

스텔라>
초코파이는 그럼 맛이 엄청 많던데 
최애 초코파이는 어떤 거예요?

선배2>
저는 신제품 중에 크림치즈 초코파이가 맛있더라고요

스텔라>
대세를 따라가네요?

선배2>
치즈가 미니 버전으로 하나가 있었는데
크림치즈 버전이 큰 버전으로 나왔어요

스텔라>
사람들이 미니보다는 원조를 많이 사가시네요?

선배2>
미니는 단점이 뭐냐면 
딸기잼이 안 들어가요 
크기가 작아서 
작은 사이즈에 딸기잼을 넣어버리면 더 달아져 버리기 때문에 

스텔라>
오오오 맛도리 맛도리
오~ 맛있겠다!

스텔라>
제가 본점 가서 빵 포장도 하고 
고객님들께 팔고 왔거든요! 
짱님은 어떤 분이신지 여기에 소개 한 번만 해주시겠어요?

선배3>
여기는 제가 일하는 PNB 풍년제과고요
저는 여기서 공장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스텔라>
이건 초코파이를 만드는 과정인 거죠?
이렇게 아까 한 번씩 
여기 꽉 잡고!
이 정도면 될까요?

선배3>
크림을 최대한 동그랗게 그려주시면 됩니다

스텔라>
이렇게 수제로 하시는 이유가 뭐예요?
기계가 있는데?

선배3>
10년 넘게 수제로 하고 있는데요 
수제로 하는 게 제일 맛이 좋더라고요

스텔라>
아~ 손맛이 들어가 가지고 
정성이랑!
다 수제에요?
어? 잼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나 어떡하냐?

선배4>
안 나오게 잘 잡은 다음에 

스텔라>
안 돼! 안 돼요!
나 안 할래 안 할래!
잠시만요 살려주세요
나는 이거 안 돼! 안 돼!
이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스텔라>
선생님 저거 잼 어려워요!

선배3>
어려워요?

스텔라>
이것도 좀 어려워 보이는데 

선배3>
이거는 좀 작은 거라 삼각형으로 했고 

스텔라>
미니라서요?

선배3>
큰 거는 네모 모양으로 찍거든요 

스텔라>
왜 초코로 다 덮지 않고 
이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하는 거예요?

선배3>
겉에는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삼각형이든 사각형의 모양으로 한 거고요 
크림하고 잼이 들어갔을 때 다른 맛이 나거든요 

스텔라>
아~ 풍미를 더 높여주려고!
그래서 이렇게 독특하구나!
그리고 이게 시그니처 디자인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머릿속에 남아요 
공장 다 봤으니까 나갈까요?
알겠습니다!

스텔라>
하하하하하
여러분들 것도 제가 다 털어갑니다~
공장장님이 나만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