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곳곳에 있는 누각&정자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낼 역사 콘텐츠. 전북으로 떠나는 특별한 역사여행. 봄이다. 겨우 내 추운 바람 맞으면서 기다려 온 봄이 온다. 봄맞이하러 어디로 갈까? 봄바람 살랑이는 누정, 모정 어디 봄바람뿐이겠는가? 조금 볼만한 풍광이 있는 곳에는 누정(樓亭)이 있다. 흔히들 ‘전라도는 모정(茅亭), 경상도는 누정’이라는 말들을 하지만, 꼭 그러하지는 않다. 누정은 경상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을 뿐이지 전라도라 해서 적은 것은 아니다. ‘전라도의 누정’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담양을 떠올린다. 그렇지만 담양의 누정이 과연 전라도를 대표한다 할 수 있을까? 모르면 동의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