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운암면 운암리 모시울 마을은 마을전체가 경사가 높고 마을 한가운데로 국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도로 아랫마을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마을회관입구를 조심스럽게 내려와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집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며칠 전 한 어르신의 도우미(가정봉사원)가 어르신을 집에 모셔다 드리는 과정에서 영문을 모르는 마을 주민이 뺑소니차로 경찰에 신고를 하는 웃지못 할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어르신이 마을회관을 들렸다 집에 가신다고 하며 회관앞에 내려달라고 하셨습니다. 도우미는 위험을 무릎 쓰고 어르신을 내려드렸고, 어르신은 높은 회관을 올라가기 전에 힘이 들어 도로변에서 잠깐 쉬고 계셨는데 그걸 본 이웃주민이 도우미의 차가 어르신을 치고 뺑소니를 친거라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를 한 모양입니다.

다행히 상황은 좋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모시울 어르신들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위험부담을 안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도로가 굴곡이 심하고 경사지대라 언제 어느때 불행한 사고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장담을 못합니다.

그래서 신호등 설치가 많은 예산이 필요하여 힘들다면 노약자를 보호 할 수 있는 예보선이나 안전지대를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사료되어 제안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