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지사님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어서 유감입니다. 

다름이아니오라 이번 전북도청의 교육소통협력국장의 면접대상자로 참석한 지원자입니다. 이 임용에 있어서 이미 2022.11.28일자 전북일보에 도청출신 국장과 전 도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 도의원은 고사를 하고 도청출신 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기사가 났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면접대상자로 서울에서 당일 면접을 참석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참석을 하였습니다.  면접을 대기하면서 혼자의 생각으로 이분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결과는 저의 예상과 같은 합격자 발표가 났습니다. 기존 도청의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이 부서를 다르게 전환되는 임용의 과정이라면 굳이 공고를 내서 나머지 참석자(4명중 3명 참석, 임용자제외)들의 시간과 여비를 낭비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왜 굳이 이러한 개방형 임용직 공고를 내고 진행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도지사님의 권한으로 부서의 이동에 대해 임용을 하셨으면 번거롭지 않게 진행되었을 것인데 말입니다.  또한 현직의 도청 국장이 도청 안에서의 자리 이동에 대해서는 누가봐도 시험의 전형이 공정하거나 형평성에 있어서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사료됩니다. 이것은 좀 더 좋은 부서의 이동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영어 면접과 적격성 면접의 공정성을 의심할 여지는 없겠으나, 기존의 내정자가 있거나 부서의 이동이라면 굳이 공고를 내고 수많은 지원자들과 면접 대상자들이 그 많은 서류의 준비와 시간의 투자를 안해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나머지 면접에 참석한 면접 대상자들이 결과를 보고 받았을 허탈함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진행된 절차의 공정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도청 안에서 22년을 근무한 현직의 국장이 자리를 옮기는 점, 보직의 이동이라면 누가봐도 형평성과 공정하지 않다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