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폐회식 인사말

○ 일시 : 2023년 5월 20일 (토) 오후 5시

○ 장소 : 전라감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9일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즐거우셨습니까? 전라북도도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해주신 IMGA 세르게이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원활하게 행사를 이끌어주신 정강선 전북체육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함께라면,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음을 또 한 번 증명해 낸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들의 따뜻한 친절, 이것이 전북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 길을 와주신 2026 아부다비 조직위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차기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현재 머무시는 이곳은 과거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전라감영 자리입니다. 호남제일 도시였던 전주와 한국문화의 본류 전북의 정신이 깃든 곳입니다. 또 129년 전에는 평등한 세상을 꿈꿨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시민자치기구인 ‘집강소’를 세웠습니다. 평범함 안에서 위대한 용기를 품었던 우리의 선조들이 희망과 이상의 씨앗을 뿌렸던 장소입니다. 유서 깊은 이곳에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과 작별의 시간을 갖게 되어 대단히 뜻깊습니다. 오늘 우리는 헤어지지만, 우리 만남의 의미는 기억되고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서 세계로 나가고, 미래를 열어가는 전북의 발걸음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번 아태 마스터스대회 기간에 나눴던 우정과 화합을 동력으로 우리 도는 다가오는 8월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 스포츠를 통해서 소통과 공존의 길, 경제와 성장의 길을 놓겠습니다. 그 길에 여러분이 다시 한번 찾아와주시길 기대합니다. 조심히 돌아가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