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 평화통일 강연회 축사

○ 일시 : 2023년 4월 13일 (목) 16시

○ 장소 : 도청 공연장

시군 지부장님들 또 여러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통일에 대한 열망이 굴곡이 있습니다. 어떤 때는 금방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그것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앞이 캄캄하고 언제 될지 모르는 회색지대에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쉬지 않고, 또 인내를 가지고,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우리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우리 나라의 안보를 먼저 굳건하게 지키면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이 언젠가는 반드시 될 것으로 생각하고, 이것을 위해서 대비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북한 이탈 주민들, 또 우리 지역에 내려와서 살고 있는 북한 이탈 주민들을 잘 돌보고, 그 사람들이 우리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래서 우리 원래의 대한민국 국민들과 잘 동화되어 가는 것, 이런 것들도 앞으로 통일시대에 꼭 준비하고 미리 나중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일들도 또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남북이 소통이 된다면 저는 전라북도의 가장 큰 장점인 농생명 바이오식품 또는 문화·관광 이런 것들을 북한과 우선적으로 교류하고 이런 것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큰 틀에 어느 정도의 방향이 정해져야 되기 때문에, 그러나 일단 우리 자체의 역량을 열심히 키우는 것으로 이렇게 하고자 합니다.

오늘 석동현 사무처장님께서 한반도 정세, 또 정부 정책 북한의 인권,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강의를 해 주신다고 합니다. 어르신들부터 젊은 사람들까지 모두가 막연하게 여기는 통일에 대해서 오늘 새로운 지식도 섭취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누구나 통일을 생각하면서 통일에 대한 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