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 쉬는 생태적 삶! 지구와의 따뜻한 연대!

  • 작성자공보관
  • 조회수80
  • 작성일2022-01-03
  • 기고자김승룡
  • 담당부서공보관

* 2022. 1. 3일(월)자 전북일보 제16면에 게재된 김승룡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의 기고문 전문입니다.

 

살아 숨 쉬는 생태적 삶! 지구와의 따뜻한 연대!

 

김승룡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탄소중립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아있는 탄소는 흡수하여 순 배출량을 0으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실천하려면 당장 2030년까지 탄소배출 40%를 줄여야 한다.

 

우리 정부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확정안을 발표했다. 전라북도는 탄소중립의 메카로서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였으며 2050 전라북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에 발맞춰 우리 전북소방본부에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첫째, 탄소중립 ‘친환경 전기소방차’개발 추진이다.

 

탄소중립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고민한 결과로 소방의 대표적인 이산화탄소 배출 원인인 내연기관 소방차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 관련 전문기관과 소방 내부전문가로 편성된‘친환경 전기소방차’개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군산에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새만금주행시험장이 있고 김제 백구에는 특장차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친환경 소방차 생산의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 움직임을 통해 전라북도가 생태문명 시대를 선도하는데 함께 할 것이다.

 

둘째, 그린히어로즈 커뮤니티 결성이다.

 

그린히어로즈는 ‘지구와의 따뜻한 연대! 실천하는 탄소중립!’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구와 인간을 함께 중심에 둔 정의로운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자율 참여방식의 커뮤니티로 사람을 살리는 소방이 지구도 살리고자 하는 강력한 일상 속 실천운동이다. 컨텐츠·온택트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하여‘줍깅 캠페인’,‘전북천리길 릴레이’,‘탄소발자국의 날’운영,‘실천하는 지구연대 영상 콘테스트’등을 통하여 공감과 소통 중심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자율 참여형 캠페인을 펼치는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한다.

 

셋째, 신(新)산업지도 안전협의체 운영이다.

 

탄소, 수소 등 우리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지도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소방안전 기반 마련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산업단지 협의체 운영 및 취약대상 중점관리대상을 선정·관리하고 신산업단지 입주업체 자체소방대·초기대응대 운영 컨설팅 및 재난대응물품 상호지원체계 구축 등 산업단지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안전이 확보된 명품 새만금, 신산업벨트 등의 추진을 위해 기반 조성단계에서부터 소방안전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등 선제적 협력도 확대하고자 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이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며 기후위기는 언제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생태문명’이라는 개념이 사람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소방의 소임과 무관하지 않기에 전북소방은‘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후 위기에 대비하여 생명과 환경에 우선한 실천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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