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핀다

  • 작성자공보과
  • 조회수2810
  • 작성일2010-01-15
  • 기고자송완용
  • 담당부서공보과
꽃은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핀다 1번째 이미지
꽃은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핀다 1번째 이미지
*2010. 1. 11(월)자 전북도민일보 제15면에 게재된 송완용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의 기고문 전문입니다.


꽃은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핀다

송 완 용(전북도 정무부지사)

새로운 꿈과 희망을 머금은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의 해’라고 하지만 마음속이 가볍지만은 않다.
계절은 시간의 흐름 속에 지나갈 테지만 전 세계적인 불황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가뜩이나 시름에 잠긴 도민들의 어깨를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시 힘을 내 힘차게 새 출발을 해야 할 시점이다.

아무리 매서운 추위, 아무리 힘든 불황이라고 해도 이겨낼 만큼의 시련이자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무성하던 잎을 모두 떨쳐 버리고 혹독한 겨울을 견뎌내야 나이테가 생기는 나무처럼 사람도 힘든 시기를 이겨내면 내공과 자신감이 생긴다고 믿는다.
제 아무리 추운 겨울도 언젠가는 끝나고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제 아무리 혹독한 경제 한파가 뼛속까지 파고들어 삶의 근본까지 흔들어 댄다 해도 언젠가는 불황의 먹구름은 물러가고 밝고 따뜻한 태양이 눈부시게 밝아 올 것이다.
추위와 불안에 떨고만 있을게 아니라 다시 한번 일어서보겠다는 용기와 도전 정신, 서로를 보듬는 배려가 있다면 세상이 무너져도 우리는 살아남아 새로운 희망을 가꿔 나갈 수 있다.

전북호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

2010년 경인년 새해는 ‘전라북도호’가 땅을 박차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해가 될 것이다.
경제위기와 수도권 규제철폐로 인한 투자 감소, 고용불안 등은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이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새만금은 올해부터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산업도 착착 준비되고 있다.

세계적인 대기업의 전북투자라는 반가운 소식도 조만간 전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0년 한해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이라고 한다. 아무도 모르는 희망의 선물, 사랑의 선물이다.
에이브러험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날마다 새롭다는 것이다.
해는 어제와 같이 떠오르지만 햇빛은 어제의 햇빛이 아니고, 꽃은 한 나무에서 피어나지만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핀다.
흔히 희망은 무지개에 곧잘 비유되곤 한다.
이해인 수녀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무지개 빛깔로 새로운 결심을 꽃피우며 또 한해의 길을 우리 함께 떠나자는 새해 소망을 제시했다.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

새해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힘들게 하더라도 절망의 늪으로 빠지지 않고 초록빛 물감을 풀어 희망을 짜는 사람이 되자고 소망했다.

더욱 푸른 꿈과 소망을 키우고 이상을 넓혀 가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삶의 바다를 힘차게 항해하는 부지런한 순례자가 되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온 세상에 뜻을 비추고 쉼 없는 기운으로 내달릴 새해, 여러분의 한해가 되고 더 좋은 건강, 더 많은 행복, 더 깊은 사랑 많이 만나길 바란다.

올해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하루를 지내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더 따스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새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사랑 당부 드린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전북도민일보 홈페이지 링크 주소 :
http://domin.co.kr/PDF/PDF/2010/0111/A0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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