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지구 착공 1년을 맞아

  • 작성자공보과
  • 조회수2749
  • 작성일2010-03-30
  • 기고자김형우
  • 담당부서공보과
새만금 산업지구 착공 1년을 맞아 1번째 이미지
새만금 산업지구 착공 1년을 맞아 1번째 이미지
*2010. 3. 29(월)자 전북일보 제18면에 게재된 김형우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 도시개발부장의 기고문 전문입니다.


새만금 산업지구 착공 1년을 맞아


김 형 우(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도시개발부장)


지난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형 첨단신산업 도시 건설'을 목표로 착공한 새만금산업지구가 3월 27일로 착공 1주년을 맞는다.
새만금산업지구는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사업으로, 지금 공사현장은 매일 수십대의 대형 덤프트럭들이 군산항 준설토를 실어 나르며 바다를 막아 새로운 땅,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업지구는 망망대해의 물결이 저만치 밀려나며 서서히 육지가 드러나고 있고 한편에서는 새만금 내부에 들어서는 첫 건물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새만금 경자청)이 입주할 청사와 한국농어촌공사의 홍보관을 짓기 위한 기초작업이 한창이다.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새만금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실감 할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새만금경자청은 외국인 교육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외국자본의 유치를 촉진 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보완하여 산업지구를 '명품 복합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일반 산업단지가 아닌 첨단지식 산업이 중심이 되면서 주거, 공원, 녹지가 조화롭게 구성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 산업도시'를 목표로, 외국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직장과 주거지를 동일생활권에 배치하고 다양한 편익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일터, 삶터, 쉼터가 어우러진 21세기형 산업도시가 될 수 있는 개발계획을 마련하여 경쟁력을 갖도록 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개발계획이라도 저렴한 지가나 임대료, 시장접근성, 편리한 교통여건 등 현실적으로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절대로 투자유치를 이루어낼 수 없다.

새만금산업지구의 비전과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불리한 입지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토지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투자유치에 필요한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새만금 개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부처가 산업지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산업지구뿐만 아니라 새만금사업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휘아래 관련 기관들의 탄탄한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새만금산업지구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이끄는 선도사업으로 산업지구의 성공여부는 향후 새만금 전체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새만금경자청은 2018년까지 산업지구(18.7㎢)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금년 하반기부터 매립공사를 마치는 구간부터 선분양 방식을 통해 용지분양을 시작하여 기업유치에 불을 당길 계획이다.
새만금산업지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같은 녹색산업 및 부품제조 분야의 기업들을 중점 유치하게 될 것이다.
현재 유망한 타깃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기업입장에서 최적의 투자유치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산업지구 착공 1년,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이제 모습을 드러낼 새만금산업지구가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국내 기업들에게도 성공의 신화를 쓰는 무대가 되길 기대하며, 새만금경자청은 기업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을 보장하고 각종 행정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북일보 홈페이지 링크 주소 :
http://pdf.jjan.kr/2010/03/29/20100329_1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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