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1,740세대 규모의 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홈닥터’는 선정된 전문업체가 신청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노후 부품 교체 ▲청관제 투입 등을 추진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2,624세대에 20억여 원을 지원했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후 주거환경 거주자로 등유, 연탄사용 난방시설에 대한 무상점검 및 수리를 희망하는 세대에게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신청은 5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시군마다 신청 시기나 지원 시기가 달라 해당 시군에 문의해 자세한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된 시군은 사업종료까지 전문업체가 가정방문을 통해 보일러를 점검하고, 부품을 교환하거나 수리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신청 세대의 난방시설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전문업체가 사전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에너지복지 실현에 부응하기 위해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업을 강화하여 수혜 가구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종훈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취약계층 세대의 난방시설 사용환경 개선과 보다 안전한 보일러 사용을 위해 에너지 홈닥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