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 100일을 앞두고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분위기 이어가기에 나섰다.
오는 4월 26일이면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됨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출범 100일 주간으로 설정했다.
특별자치도 설립의 의미를 되돌아 보고, 현재까지 진행 상황과 전북의 미래 방향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전북자치도는 출범 100일을 기념해 도내 축협 축산물판매장과 삼성 가전매장, 이마트 등 유통업계와 연계해 도민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도내 전주완주김제축협, 남원축협, 무진장축협 등 8개 축산물판매장에서는 한우 할인행사(4.24.~4.27.)를 진행하고, 이마트전주점은 대형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4.25.~4.27.)를 진행한다.
전주, 익산, 군산 등 도내 삼성 가전매장 9개 지점에서는 구매 포인트 제공과 사은품 증정 행사(4.15.~4.30.)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는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00일 기념, SNS 초성퀴즈 이벤트’를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도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5월 3일에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청년들과 어우러지는 대화의 장을 전북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토크콘서트는 김관영 지사가 일타강사로 나서 특별자치도의 가치, 특별법 내용, 출범 100일 소회 등을 전달하고 ‘청년 100인에게 듣는 백년대계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주제로 청년 농업인, 창작인, 자영업자, 외국인 유학생 등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미래 주인공들과 전북의 미래 방향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로 의견을 수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정책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박현규 전북자치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전북자치도 출범 이후 100여일은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 실행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살폈던 시간이었다”며, “6월 25일 개최될 제1회 전북포럼에서도 해외 전문가들과 농생명산업을 중심으로 전북의 미래상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타 지역과도 협치를 강조하며 강원자치도를 방문해 특별자치도 성공추진을 위한 공동상생과제 마련을 제안했고, 5월 중에는 강원-전북도 공무원 간 워크숍을 통해 공동과제 발굴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