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위원 위촉식 인사말

  • 작성일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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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위원 위촉식 인사말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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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위원 위촉식 인사말

 

○ 일시 : 2024년 3월 12일 (화) 오전 11시

○ 장소 : 서울 롯데월드호텔 3층 에메랄드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가 올해 1월 18일에 과거 전라북도라는 이름에서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 계신 분 중에 이름을 왜 바꿨지, 그리고 바꿔서 뭘 하려는 거지, 뭐가 바뀌었나, 하고 굉장히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아시다시피 전북이 전국에서 여러 가지로 뒤처져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통상적인 방법으로 이 지자체 간의 경쟁을 취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저희가 좀 특별한 방법을 쓰려는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도시와 지방이 대도시권 위주로 재편되면서 광역권의 생활과 발전 전략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또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충청권, 수도권 이렇게 나누어져 있고 거기에서 우리가 약간 소외되었다고 할까요? 지금 빠져 있는 데가 강원도하고 전북인데, 이 두 곳은 광역시와 특별시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독자적인 발전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강원도와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추구하는 바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가져보자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산업, 제도, 전략 등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시도가 되지 못하고 있는 그런 다양한 분야를 특별자치도에서 먼저 테스트베드를 해서 시도를 한번 해보자라고 하는 것이 전북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래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가 되자라는 것이 캐치프레이즈고, 그런 차원에서 14개의 특구를 만들고 그 특구 내에서 다양한 시도들을 한번 해보자, 그동안 연구개발특구·기회발전특구 등 여러 특구들이 우리나라 곳곳에 만들어져 있겠지만,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집중해서 이런 것들을 한번 해보자라고 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오늘 저희가 방위산업발전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출범을 했는데 정말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같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모임이나 자리가 아니어도 하실 일들이 굉장히 많으시고 바쁘실 텐데도 위원직을 수락해 주시고, 한 분 한 분 이곳까지 와 주시고, 또 너무 소중한 말씀들을 다 해 주셔서 도지사로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방산을 한번 해봐야 되겠다고 하는 게 참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마도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다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님의 열정에 감동해서 이 자리에 오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 전, 제가 도지사 취임하고 며칠 되지 않았을 때 강 청장님하고 차담하는 과정에서 K-방산을 실제로 이끌었던 노하우를 청장님의 고향인 전북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봉사를 해 주십사하고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그 뒤로 다양한 모임과 포럼, 미래 로드맵 등 많은 것들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해외에 나가면서도 모든 일은 사람이 나서서 하는 것이고, 사람이 중심이 돼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을 실제로 몸소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 도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거의 첫걸음마 수준입니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더 빠른 것이다.’ 저희가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분명히 틈새는 있는 것이고 지금이라도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다른 지역에 이미 방산이 많이 있지만, 미래에 추구하는 새로운 분야의 방산이 있는 것이고, 그런 부분들을 새만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특화시켜 나가면 분명히 저희에게도 가능성이 주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 자문위원님으로 같이해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정말 내로라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같이 해 주셔서 너무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가 얘기 듣기로는 앞으로 이 협회에서 1년에 서너 차례 모여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저희의 여러 가지 진행 상황을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새만금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여기서 보고 듣고 말씀을 들으시는 것도 좋지만, 현장을 한번 보시면 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지금 새만금이 개발된 지가 34년이 됐는데요. 지난해 잼버리 시작 일주일 전까지 새만금 내부를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안에 땅이 1억 2천만 평이 있는데도 방조제와 주변만 돌았어요. 그러다가 잼버리 일주일 앞두고 내부도로인 십자형도로가 개통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억 2천만 평을 딱 가로지르는 십자형도로 안으로 들어가서 볼 수가 있게 됐는데 그곳이 동서2축 20.3km, 남북2축 27.1km입니다. 거기를 직접 달려가 보면 기업인들이 굉장한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 현장을 와본 기업인들은 여기에 우리의 먹거리 등 무엇인가를 한번 해볼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와 굉장한 동기부여를 주는 것 같아요.

 

제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에게 꼭 한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이 모임을 새만금으로 꼭 한번 초대해서 세미나도 한번 하시고, 그 현장도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차전지 기업들이 1년 만에 1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 공장들을 짓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 계속 매립하고 있는데, 그 현장을 직접 가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앞으로 농생명산업 용지로 쓰여지기 위해서 거의 다 개간이 되고 지금 짠물 빼는 식물을 심어서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농사를 짓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땅이 약 8천만 평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황을 직접 보시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전북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어렵게 지정이 됐고, 지금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정받기 위해서 신청을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아시다시피 전북이 그동안 잘해온 것은 농생명바이오식품입니다. 우리 전북하면 음식을 참 잘한다, 맛이 좋다, 이것은 모두가 인정을 하시니까. 그것을 이용한 푸드테크, 또 오랫동안 남겨져 있던 문화유산을 이용한 문화관광산업, 과거부터 잘해온 이 두 분야에 더해서 미래신산업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이 부분을 좀 집중해서 해보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저희에게 많은 도움과 좋은 충고를 해주시면 정말로 도정에 잘 반영해서 속도감 있게 뭔가를 좀 해보려고 생각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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