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 미래수송기기 사업단 발대식 및 기업채용연계 MOU 인사말

  • 작성일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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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 미래수송기기 사업단 발대식 및 기업채용연계 MOU 인사말


○ 일시 : 2023년 11월 20일 (월) 오후 2시 30분

○ 장소 : 전주 전북대 진수당

 

여러분, 반갑습니다. 원래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자랑하려면 참 쑥스럽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총장님께서 오늘 너무 기뻐서 전북대학교에 대한 자랑을 여러분께 사실대로 소개해 드린 것이고, 저도 전북대학교를 자랑 좀 많이 하려고 적어 왔습니다.


최근에 전북대학교가 굉장히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업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 글로컬 대학을 1차 연도인 올해에 10개를 선정했어요. 내년에 10개, 그 다음에 5개, 5개 이렇게 선정합니다.


올해 첫 번째로 10개를 선정했는데, 아쉽게도 전라북도에서는 전북대학교 한 군데가 됐습니다. 경북과 강원도는 두 군데씩 됐어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선정하는 과정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라에서 전북대학교에 천억 원을 주니까, 당연히 도지사로서 우리 지자체도 같이 더 돈을 보태겠습니다라고 했어요. 이 자리에 다른 대학교 총장님들이 와 계시지만, 전북대학교를 글로컬대학교로 선정받으려고 노력하면, “그래 너 잘해봐라, 아우! 배 아파”하고 뒷짐 지고 있을 수도 있었는데, 우리 전라북도에 있는 모든 대학교의 총장님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셔서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교로 선정되는데 전부 서명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다 같이 노력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단합된 힘이 이번에 글로컬대학교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이렇게 다 오셨는데, 여러분 박수 한번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앞으로 양오봉 총장님이 다른 대학교와 총장님들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IS 사업도 똑같습니다. RIS 사업이 나라에서 300억 원을 주고, 지자체가 100억 원을 내요. 요즘 제가 매년 돈 내느라고 호주머니가 다 빕니다. 1년에 400억 원씩 5년 동안 2천억 원을 쓰게 돼 있어요. 전라북도에서 세 가지 분야, 즉 전북대학교에서 하고 있는 미래모빌리티, 또 원광대학교가 주도하고 있는 농생명바이오, 군산대학교가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군산대학교와 원광대학교는 지난주에 발대식을 했는데 제가 다녀왔습니다. 오늘 전북대학교에서 미래모빌리티 사업단이 발족하는데, 이 자리에 여러 참여기업이 많이 와 계십니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지자체가 RIS 사업을 주도하게 됐어요. 그것을 전북이 처음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동안은 대학이 중심이 돼서 했는데, 지자체인 전라북도가 중심이 돼서 이 사업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권한을 가지고 온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무엇이 중요하냐, 우리 지역에 있는 기업과 대학이 같이 살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지역에 있는 대학생 인력을 양성해서 지역에 있는 기업에 취직을 시키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R&D를 기업과 대학이 철저하게 협업을 해서 같이 나가자는 겁니다.

 

그동안 R&D를 할 때 전적으로 대학교 교수님들한테 맡겨놓고 했다면, 이제는 연구팀에 반드시 기업에서 한 명이나 두 명이 직접 와서 프로젝트 전 과정에 같이 참여하면서, 기업에서 꼭 필요한 R&D를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기획하고 같이 해나가자는 거예요. 그래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R&D가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기업에게 가장 적합한 미래 인재들을 길러내서 취직도 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지자체와 대학교가 정말로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으로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인구 소멸 위기라고 얘기합니다. 저희가 조사해 보니 1년에 전북을 떠나는 청년이 약 8천 명입니다. 8천 명이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과 다른 지역으로 가고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에 이 사람들을 붙들어 놓을까, 그러려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취직자리를 주든지, 창업의 기회를 주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RIS 사업을 지자체에 줬더니 정말 잘하더라, 전북을 봐라, 가장 성공적인 무대를 써 나갔지 않느냐라는 얘기가 들릴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으로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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