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자민원모니터 성과보고회 및 역량강화교육 인사말

  • 작성일 : 2023-11-17
  • 조회수 : 116

2023년 전자민원모니터 성과보고회 및 역량강화교육 인사말


○ 일시 : 2023년 11월 17일 (금) 오후 3시

○ 장소 : 도청 3층 중회의실2

 

안녕하세요. 도지사입니다. 13기 전자민원모니터로 활동해 주시는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해 전자민원모니터 성과보고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1기부터 13기까지 활약해 오고 계시는데, 짧게는 1~2년 하신 분도 계시지만 오늘 감사장을 수여해 드린 분들은 6년에서 12년까지 오랫동안 봉사를 해오신 분들입니다. 사실은 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더 좋은 것을 해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훨씬 더 소중한 것을 드리고 싶었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도지사가 일을 잘하려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그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어려운 점이 있는 점들을 빨리빨리 개선해 나가고, 애로를 해소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일은 도의원들이 하십니다. 도의원들이 열심히 그 지역을 돌아다니며 애로사항을 청취해서 도지사한테 많이 건의를 합니다. 또 시에서는 시의원들이 열심히 그런 일을 하고 계시죠. 작게는 이장·동장님들이 그런 일도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께서 주위에서 정말 어려운 사람들, 너무 낙담하고 힘들어 자살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말로 애를 써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자살률 1등입니다. 노인분들은 혼자 외롭고 힘들어서 자살하시는 분도 계시고, 젊은 사람들은 취직이 몇 년간 안 되니까 미래가 암담하고 힘들어서 자살하고 이럽니다. 또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결혼을 안 하고 애를 안 낳아요. 이게 자살하고 연동되어 있어요. 자살은 자기 때에 목숨을 끊는 거지만, 애를 안 낳고 결혼을 안 하는 것은 더 이상 2세를 안 갖고 자기 때로 그치는 거예요. 사실은 이게 먼 시점으로 보면 똑같은 행위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각박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래도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온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 기업도 유치하고 경제도 발전시켜 왔는데, 사람들은 불행해서 더 많이 죽는다고 하면 안 되죠. 어떨 때는 혼자 사는 사람이 밤에 돌아가신 지 일주일이나 열흘 지나서 발견된 일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가장 힘든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그 사람들의 나침판이 되어주는 일을 해 주시고 계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활동에 대해서 큰 자부심을 가지시고, 지금보다 더 열렬하게 역동적으로 활동을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시겠지만 내년부터 우리 도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전라북도라는 이름을 128년 동안 썼는데, 이제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뀝니다. 그럼 무엇이 달라지고 특별해지냐, 이름만 바뀌면 안 되겠죠. 우리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도정이 이루어지고, 나라에 무언가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도에 가장 도움이 되는 여러 특례를 발굴해서 중앙정부로부터 그 권한을 가져오려고 합니다. 제가 도지사로서 우리 지역을 한번 살려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11월 22일에 국회에서 법안이 상정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어야 제대로 된 특별자치도가 내년 1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옛날부터 농업은 돈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농업이 단순한 농업이 아니고, 농산물을 가공해서 몸에 이로운 식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산업이 됐어요. 그래서 우리 도의 강점인 농생명바이오식품 분야를 열심히 개발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이제 전기자동차가 많이 생산되니까 앞으로 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드는 공장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라고 해서 새만금에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도지사로 취임한 지 1년 4개월이 지났는데, 이 기간 동안 14개 기업에서 8조 원을 새만금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어요. 8조 원이라고 하면 잘 와닿지 않겠지만, 지난 10년 동안에는 전라북도가 1년에 1조 원씩 투자유치를 했습니다. 1년에 1조 원씩 10년간 10조 원을 했어요. 그런데 1년 만에 8조 원을 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전라북도로 기업들이 얼마만큼 많이 빠르게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우리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할 데가 없으니까 다 서울로 가요. 이 학생들이 이제 이런 기업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농생명바이오산업도 크게 육성하고, 문화관광산업도 크게 육성하고, 이차전지와 관련된 산업을 크게 육성해서, 우리 지역의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니터분들께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수시로 우리 도정에 잘 반영되어서 전북이 더 따뜻하고, 도민들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역별로 다 모니터단이 있는데 앞으로 간담회도 하고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느끼시는 개선사항들을 말씀해 주시면 도정에 잘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비도 오고 날씨도 궂은데 도청까지 이렇게 와주시고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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