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2023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 인사말

○ 일시 : 2023년 11월 9일 (목) 오후 2시

○ 장소 : 도청 서편광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지사입니다. 제가 바로 옆에 있는 건물에서 근무하는데 이 행사에 안 나타나면 끝날 때까지 계속 농악이 울릴 것 같아서 빨리 달려왔습니다.

오늘 김장나눔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좀 전에 김영일 본부장님이 귀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김장의 재료로 쓰이는 농산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농민들이 애를 써서 키운 것입니다. 김장이 단순히 김치 하나를 나눠 먹는 마음이 아니라, 농산물들을 하나하나 모으고 이렇게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아서 그 정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전라북도가 내년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변하는데, 특별자치도가 되면 뭐가 좋냐고 많이 물어봐요. 궁금하시죠? 그렇기 때문에 진짜로 좋게 만들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냥 이름만 바뀌어서는 안 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되니까 정말 전북이 조금씩 바뀐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지금 법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전북에 있는 모든 국회의원님이 힘을 모으고 있고, 또 도청에 있는 공무원들도 전부 힘을 모으고 있으니, 기도 많이 해 주십시오.

11월 22일에 법안 소위가 있어요. 전라북도에 딱 맞고 진짜 도움이 되는 특례 규정들을 준비했고, 그날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다른 시·도들은 하지 않는 많은 정책을 전라북도에서 시범적으로 하려고 그럽니다. 우리 도가 먼저 치고 나가서 제발 꼴등 좀 면하고, 이제 1등 좀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같이 한번 해 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지난 11월 7일에 국회까지 오셔서 응원해 준 분들이 이 중에서도 계실 텐데 손 한번 들어보십시오. 국회까지 오셨다 가신 분들,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날 국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힘을 주시니까, 국회의원들이 “나 국회의원 4년 하는 동안, 8년 하는 동안 이렇게 사람 많이 모인 건 처음 봤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전북 사람들의 간절함이 국회의원들한테 전해졌기 때문에 11월 22일에 법도 꼭 통과될 것이고, 12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이 처리되야 하는데 이 국가예산이 통과할 때 이번에 삭감된 새만금 예산도 다 원상 복귀시키고 깎인 것보다 더 많이 받아낼 수 있도록 도지사가 앞장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힘내시고, 오늘 김장은 맛있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