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전라북도-카자흐스탄 경제포럼 환영사

○ 일시 : 2023년 12월 5일 (화) 오전 10시

○ 장소 :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5층 그랜드벨라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라북도 도지사입니다. 오늘 카자흐스탄 경제포럼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대사님, 감사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와주신 정부, 학계, 재계에 계신 많은 분들께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또 신안드레이 의원님, 같이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행사가 있기까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님이 지원해 주시고, 직접 오셔서 이렇게 격려까지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오늘 카자흐스탄에서 오신 분들 뵈니까 다 옆집에 사는 친구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거리는 상당히 떨어져 있지만 마음속으로 굉장히 가깝게 느껴지는 친구의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역사, 문화, 언어, 이런 면에서 대한민국과 굉장히 닮은 점이 많습니다. 과거에 실크로드를 통해서 한국과도 교역을 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고려인 동포가 굉장히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앙아시아에 여러 나라가 있습니다마는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전체를 선도하는 국가입니다. 지난 5월에 알마티주 주지사님이 전라북도를 방문해서 카자흐스탄과 전라북도 간의 교류를 해나기 위한 교류 협력식을 가졌습니다. 6월에는 저희가 문화 교류단을 알마티주에 보내면서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으며, 오늘 경제포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간의 진정성 있는 교류로 신뢰가 서서히 싹이 트면, 앞으로 본격적인 많은 교류 협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카자흐스탄이 전라북도에 계신 많은 기업인에게 굉장히 큰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자흐스탄은 우리 남한의 약 스물두 배 정도 되는 큰 나라이고, 자원이 대단히 풍부한 나라이면서, 현재 국민소득이 만 불을 넘어가는 중진국에 진입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도와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이 포럼이 카자흐스탄과 전라북도, 대한민국 간의 교류를 더 확대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오신 분들에게 전북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북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소위 K-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맛과 음식, 전통 한복, 또 과거에 살았던 한옥, 이런 것들이 원형대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 전북입니다. 전통과 새로운 산업이 같이 어우러져 있는 이곳, 전북에서 여러분들도 좋은 경험을 해 주시고, 사업에도 큰 영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곳에 계시는 동안 여러분들 정말 좋은 추억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