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연계 방안 도출 심포지엄 개최 인사말

○ 일시 : 2023년 12월 28일 (목) 오후 2시

○ 장소 : 익산 원광보건대학교 원광테크노마켓 4층 컨벤션홀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지사입니다. 드릴 말씀은 많지만, 오늘 축사도 많고 여러분들이 바쁘고 갈 길이 멀고 하니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연계 방안 도출 심포지엄, 이름이 좀 길지만, 그 내용을 보면 오늘 무엇을 하려고 하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를 여러분들이 아마 짐작을 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어제 서울에서 굉장히 벅찼습니다. 새만금에 1년 6개월 만에 100조 원의 기업 투자유치를 받은 것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했습니다. 제가 인터뷰를 했어요. 10년 동안 투자를 받은 총금액이 3조 원 정도 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서 1년 반 만에 10조 원을 받았냐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봅니다. 하나는 새만금에 그동안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서 축적된 결과가 이제 좀 나타나고 있다, 거기의 핵심은 내부 십자형 도로가 완성된 새만금 SOC 입니다. 또 하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정되면서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대한민국 미래첨단산업으로 나라에서 지정하는 특화단지가 그만큼 기업들에게 큰 신호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우리 도가 올해 어렵게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했는데, 내년에는 바이오 특화단지를 꼭 한번 유치해 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사실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과연 기업들이 있느냐, 유치할 만한 것이냐, 이걸 가지고 몇 달 동안 분석을 해봤는데, 여건들은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이것이 구슬처럼 꿰어지지가 않고 기업이 없어요. 그래서 이 기업들하고 어떻게 연계를 하고 기업들을 이곳으로 유치를 할까, 이것이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냐 마냐의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송도, 오송, 대전, 원주는 훨씬 앞서 있고 많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농생명바이오식품과 관련한 4대 그린바이오 분야, 식품·종자·미생물·동물의약품 등 이 부분에 관해서 우리나라에서 인정받은 4개 거점이 전라북도에 있습니다.

농식품부에서 6개의 거점을 정했는데 그중에 4개가 전라북도에 있고요. 우리 도가 의학, 약학, 수의학과 관련한 학과가 전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 두 번째로 많습니다. 그리고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병원 등 이런 연구 기관을 따져보니까 결코 뒤지지가 않아요.

과연 이것들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내서 구술을 만들 것인가, 오늘이 그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것을 논의하는 자리에 와서 축사를 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내년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꼭 유치하고 싶은 간절함과 절박함이 있어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오늘 그런 부분에 관한 지혜를 모아주시면 제가 도정에 잘 녹여내겠습니다.

내년 도정의 제1번 목표는 이겁니다. 우리 도에 있는 모든 분들이 같이 힘을 모아서 바이오 특화단지가 꼭 유치되면, 앞으로 바이오에 관한 10조 원 투자유치하는 기념식이 멀지 않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날을 꼭 기대하면서 축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