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북여성 신년하례회 신년사

  • 작성일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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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북여성 신년하례회 신년사 이미지(1)
2024 전북여성 신년하례회 신년사 이미지(1)

2024 전북여성 신년하례회 신년사

 

○ 일시 : 2024년 1월 23일 (화) 오후 3시 30분

○ 장소 : 전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2층 대강당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지사입니다.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복은 많이 기원할수록 좋습니다.


오늘 전북여성 신년하례회를 맞이해서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각 여성계 리더분들과 여러분들의 활동을 앞으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다짐하려고 온 남성들, 다 같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맞죠?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해서 도의회 의원님들이 여덟 분이나 같이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또 행사를 준비하느라고 애쓰신 전정희 여성가족재단 원장님과 여러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은 우리 도내 여성계에서 정말 많은 활동을 해 주시고, 그야말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현장에 가보면 항상 우리 여성계의 돕는 손길이 있었습니다.


작년 우리 전북에서는 잼버리가 금기어가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자주 말합니다. 정말 잼버리를 거치면서 많은 우리 도민이 하나로 결집하는 모습도 봤고, 아쉬움도 느꼈고, 교훈도 얻었기 때문에, 그것을 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여성계의 많은 리더들께서 그 현장에 직접 오시고, 여러 여성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주 우리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까지 여러분들이 정말 헌신적인 노력을 해 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년 9월에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출범한 것을 아실 거예요. 제가 도지사가 돼서 이 일은 정말 잘했다, 제가 잘한 것이 몇 개 있지만 그래도 이것은 잘했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 여성가족재단을 설립하는 것은 어떻습니까라고 우리 도의회 의장님께 여쭤봤더니 본인이 10년 전부터 주장해 온 것이고, 제발 꼭 좀 해 주십시오, 하면서 저한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이것은 정말 옳은 길이구나, 그리고 꼭 가야 할 길이구나, 이렇게 생각해서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출범하게 됐습니다.


이제는 올해 실질적으로 활동을 해야 되는 원년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전북특별자치도가 됐어요. 저는 특별자치도를 만드는 사람들은 바로 특별한 도민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름은 바뀌었는데 제 자신과 여러분 자신이 이름 바뀌기 전과 이름 바뀐 후에 바뀌어 있습니까? 그것은 쉽지 않죠. 그러나 우리가 특별한 전북시대에 특별한 도민이 되기 위한 노력들을 각자가 해야지 우리가 특별한 전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중앙부처에서 특별자치도가 됐다고 돈을 수천억 주는 것도 아니고, 큰 권한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도의원님들이 정말 애써주시고, 여기 와 계신 우리 김성주 의원님과 국회의원님들이 애써 주셔서 어렵게, 어렵게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런데 법의 내용에는 돈 주겠다는 건 없어요. ‘너네 한번 해 봐라’라고 우리한테 이런 기회를 주면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라고 사정사정해서 333개의 특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333개 특례를 당장 시행한다고 해서 돈이 확 나오는 건 아니죠. 이것이 잘 정착이 되어 결실을 맺을 때 우리 도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입니다. 제가 특별자치도가 되는 날 하루 즐겁고, 그다음 날부터 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특별자치도가 어떻게 해야지 이름만 바뀐 껍데기가 되지 않고, 정말 내실 있는 열매를 맺는 특별자치도가 되게 할까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우리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계의 리더분들이 다 나오셨기 때문에 제가 정말로 여러분들한테 감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특별자치도의 특별한 기회, 도전의 기회를 우리가 가졌는데 이 도전의 기회가 좋은 열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솔선수범해서 애써주시고 노력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맨 앞에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해서 잘해보자는 것이 특별자치도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해 온 것 중에 잘할 수 있는 것을 전국적으로 조사해 보니까 농생명바이오식품, 문화관광산업에 장점이 있고, 또 이차전지, 탄소·수소·재생에너지에 강점이 있다고 나왔습니다. 이런 것의 규제를 완화하고 좀 더 키워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서 여러분들 자녀와 청년들이 우리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무르면서 일자리를 찾고, 2세, 3세 대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도정목표는 백년대계입니다. 특별자치도의 원년인 첫해로서 100년을 준비하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도 필요하고, 큰 책임감도 필요한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하면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하겠다는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 전북 여성계의 활동과 그 가는 길이 대한민국 여성계가 가는 길이 되도록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길을 잘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저도 열심히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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