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전북특별자치도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 100 발대식 인사말

○ 일시 : 2024년 1월 23일 (화) 오전 10시 50분

○ 장소 : 전주 더메이호텔 2층 마제스틱볼룸홀

오늘 전북특별자치도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 100 발대식을 정말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같이해 주신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신 창업 기업 관계자분들께는 축하를 드리고, 함께해 주신 여러 투자사의 많은 관계자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취임한 지 1년 6, 7개월 정도 됐습니다. 도지사 취임하고 나서 우리 전북의 여러 창업 생태계를 보면서 앞으로 고쳐나가야 될 것이 참 많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름 임기 4년 동안 어떻게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관한 로드맵을 만들고 지금 하나하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기업 5개를 유치하겠다, 이렇게 공약하고 도지사가 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도지사가 대기업에 너무 관심이 많지 않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절대 그렇지 않고 실제로 대기업의 기초가 되는 우리 창업 기업들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우리의 여러 경제 생태계가 잘 활성화가 되고 유지되어야만이 대기업, 중소기업 또 창업 기업이 다 같이 연결되면서 튼튼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20년 동안 전북이 만든 벤처창업 펀드의 총규모가 약 2천억 정도였습니다마는 제가 4년 동안 8천억 원을 더 만들어서 1조를 만들겠다고 원대한 꿈을 밝혔습니다.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소위 너무 지나친 꼴이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도가 지난 첫해에 약 3천억 원 정도를 이미 결성했고, 앞으로 남은 2년 반 동안 반드시 노력해서 차근차근 1조 원 펀드를 채우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채워진 펀드는 모두 우리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들에게 상당 부분이 투자가 될 예정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의 수혜자는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잘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저도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2022년에 우리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도내 기업이 2개였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좀 노력을 했더니 8개로 증가가 됐습니다. 올해는 2개에서 8개니까 4배가 늘어났는데, 올해 제 목표는 적어도 15개에서 20개 정도는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이 TIPS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스타트업을 최소한 전북에서 20개 이상씩은 되게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계속 선순환이 일어나는 구조가 돼야지 어느 정도 생태계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새로 스케일업 100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 우리 스타트업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업들의 면모를 보니까 정말로 우리 도의 강점들을 살려야겠고, 미래첨단산업을 바라보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전북의 내일을 보는 것 같아서 참 흐뭇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성공해서 중소기업, 중견기업, 또 주식상장을 추진하거나, 최종 대기업에 이를 때까지 커나갈 수 있도록 저희가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우리 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시작되면서 올해의 도정목표를 백년대계로 삼았습니다. 백년대계라는 말은 우리가 10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올 한 해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를 잘하자라는 취지입니다. 그 속에서도 우리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 도전 경성의 자세를 잊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우리 창업 기업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오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분들이 하시는 그 길에 열심히 뒷바라지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