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전주의 맥, 전북사람_빛나는 도서관 사업 출판기념회 축사

○ 일시 : 2024년 2월 6일 (화) 오후 3시

○ 장소 : 전주 왕의지밀 4층 훈민정음홀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지사 김관영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열네 분의 삶은 다 드라마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삶은 역사이고, 한편으로는 도서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후대들이 교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의 삶을 보존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남겨놓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고민이 항상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것의 축소판을 미리 집에서 한번 해 봤어요. 저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손자들이 6일 동안 하루에 3시간씩, 인터뷰를 했어요. 나중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녹음해서 책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드리니까 두 분이 너무 좋아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그 내용에는 후대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사실도 있고, 본받아야 할 삶의 태도와 지혜가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은 각 군에서 열네 분으로 시작했지만, 이 아름다운 도서관사업을 좀 더 늘려서 마을별로 가능하면 한 곳 정도씩은 좀 더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이분들이 나이가 많이 드셨기 때문에 기억을 할 수 있을 때 그분들의 삶을 남겨놓는 작업을 했으면 합니다. 이 드라마틱하게 사신삶의 이야기를 나중에 도서관으로 한번 만들려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살아오신 여러분의 아름다운 삶들이 지금의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자산입니다. 앞으로 이것이 면면히 이어져서 더 좋은 우리 자치도를 만드는 큰 기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가족들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러분들이 살아온 삶을 통해 교훈도 얻고 또 도정에 반영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