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2023년도 전라북도 4급이상 간부공무원 인권교육 인사말

○ 일시 : 2023년 3월 29일 (수) 오전 9시

○ 장소 : 도청 4층 대회의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모든 행정 하나하나가 인권 보장이라고 하는 우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행정이라는 거예요. 헌법에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하다 보면 그렇게 잘 안 되죠. 우리가 하는 행정의 최종 수혜자(Beneficiary)가 결국은 그 사람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우리 행정이 이루어져야 된다, 그것이 국가의 의무다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분명히 그런 말씀도 해주실 텐데 역사를 보니까 전라북도가 그래도 이 부분에서는 외견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뒤지지는 않고 있는 것 같아요.

17개의 광역 시도 중에서 우리가 세 번째로 인권행정전담기구를 설치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나 우리가 수시로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우리가 하는 행정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간부님들이 내가 가진 권력이, 내가 가지는 행정에 관한 의사결정이 어떻게 우리 도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해서 끊임없는 고민을 해야 되는 거고, 여러분이 행사하는 권한이 여러분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도민들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큰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권력 앞에 끊임없이 겸손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 권력 행사 앞에 두려움을 가져라라는 말을 제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8년 하면서, 제가 이 얘기를 선배 정치인으로부터 1년 차에 들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8년 하고 지금 도지사도 마찬가지지만, 제 공직 하는 전체 기간 중에 항상 그 이 말을 제가 명심하고 있습니다. 내가 행사하는 권력 앞에 항상 두려움을 가져라,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끊임없이 고민해라, 나는 얘기를 여러분한테 꼭 드리고 싶고 오늘 아마 인권에 대한 우리의 감수성을 다시 한 번 재기시킬 그런 강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좋은 시간 되시고, 앞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행정이 도민들께 조금이라도 더 인권에 관한 그들의 권리에 관해서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의 행정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