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 설명 (연설문)

  • 작성일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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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도정 운영방향 설명 (연설문)


○ 일시 : 2022년 7월 18일 (월) 오전 11시 / 제393회 제1차 본회의

○ 장소 : 전라북도의회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주영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대승적 견지에서 본회의 회의 시간을 변경해 주신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전북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계신 의장님 또 의원님 여러분께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저는 민선8기 도지사로서 변화를 향한 도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북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려내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전북 시대를 개척하라는 도민의 열망,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탁월한 역량과 경륜을 갖추신 의원님들과 함께 이 일을 해내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땀과 열정으로 준비하신 정책과 입법과제들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의원님들과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전북도정을 만들겠습니다.

 

전북의 곳곳에는 미래성장의 자원이 파종되어 있습니다. 우리 도민들이 표출한 변화의 열망, 그리고 축적된 역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북경제는 침체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의 땅, 전북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이 답답한 국면을 돌파해야 합니다.

 

문제는 패러다임입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전북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이 꼭 필요합니다. 산업화 시대에 잘 작동했던 방식, 안정적으로 전북을 운영하고자 했던 패러다임은 더 이상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이전의 통상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특단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우리는 기민하고 역동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전략, 새로운 모멘텀, 새로운 시도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해야 합니다.

 

민선8기 전북도정은 대기업 유치와 더불어 전북을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킬 담대한 전략, 시장에 대한 방치나 관치를 넘어선 전략적 경제협치, 도민 모두가 함께 혁신에 참여하고 성공하는 포용적 성장의 패러다임, 도민의 시각에서 시장과 민간의 힘을 견인해 낼 역동적인 도정을 추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도정 운영의 핵심 원칙은 민생, 혁신, 실용입니다.

 

경제와 민생을 제1의 사명으로 삼고 삶의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민생도정을 펼치겠습니다. 가장 젊은 도지사답게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역동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혁신도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생 제일주의의 각오로 이념과 진영을 넘어서 실질적인 해법을 추구하는 실용도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선8기 도정 비전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입니다.

 

함께 혁신은 기업 유치, 일자리창출 등 성장엔진에 불을 붙이고 도민 모두가 혁신과 도전의 무대에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함께 성공은 지역 간, 세대 간, 산업 간 격차를 넘어서 소득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구호를 넘어 실제로 도민의 삶에서 결실을 거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전북은 전북에 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하고 대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땅,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땅,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땅, 기회의 땅 전북으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5대 목표와 20개 핵심 전략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습니다.

 

첫째는 전북 도민경제 부흥입니다.

 

전북도정의 당면 목표는 어려운 민생을 돌보고 무너진 전북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경제지표 최하위에 처한 전북경제의 활로를 찾고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해법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창출에 있습니다. 저는 기업 유치와 성장의 길을 열고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도의 전략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치열한 고민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지역의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겠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기업 유치 전담 조직도 신설하겠습니다. 기업이 있는 곳,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산·학·연·관 협치로 기업들이 바라는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전북에서 취업하고 결혼하길 바라는 청년들의 소중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취업, 창업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도 구축하겠습니다.

 

주력산업의 대전환을 이룰 것입니다. 자동차와 조선산업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전기차, 자율차, 특장차, 수소차 등 미래차 산업벨트를 만들겠습니다.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를 조성해서 조선산업의 성장동력도 확충하겠습니다.

 

신산업 성장동력 선점에 나서겠습니다.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메타버스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하겠습니다. 전북에 오는 기업이 혁신의 날개를 활짝 펴고 미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특화금융도시 조성에 노력할 것입니다. 금융은 다른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입니다. 금융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기관 유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고 금융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전북을 농생명 산업 수도로 정립하겠습니다.

 

농업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의 선두에 전북이 있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전북의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해 농업의 가치를 키우고 농생명 산업 수도로서의 전북의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종자생명산업, 미생물, 식품, 동물용 의약품, 첨단농업 등 5대 농업 혁신클러스터를 확장해서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K-스마트팜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서 농업의 생산력을 높이겠습니다. 미래를 찾는 청년들에게 농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안정적 소득과 최소한의 기반시설은 거주를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농산어촌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가소득의 유지에 노력하겠습니다.

 

도농 교류 활성화는 지방소멸을 막는 해법입니다. 귀농귀촌 확대, 치유농업 확충, 반려동물 기반 조성을 통해 체류에서부터 정착까지 인구 유입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전북 식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먹거리의 품질 혁신, 유통 혁신으로 농업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특화품목을 고도화하고 로컬푸드는 직매장을 넘어 농산물 식품 플랫폼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생산과 가공, 유통의 가치사슬을 단단히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전북을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와 체육과 관광 인프라가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동시에 성장의 토대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동부산악권은 힐링치유벨트로, 서해안권은 해양관광벨트로, 중부내륙권은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해서 전북이 휴양·치유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창의와 ICT를 더해서 세계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K-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문화·관광 산업생태계 혁신도 이루어내겠습니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상품화하고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해서 관광객 유치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문화·체육 인프라 활성화에 나서겠습니다. 시·군 체육시설 확대를 비롯해 삶의 질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국립 스포츠종합훈련원과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해서 스포츠 브랜드 가치도 높이겠습니다.

 

넷째, 새만금 도약과 균형발전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균형발전의 성공 스토리, 새만금에서 이뤄내겠습니다.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광역화 추진과 지역별 특화발전도 도모하겠습니다. 새만금을 미래 신산업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신산업·관광 복합도시로 키우겠습니다. 국제진흥지구 지정, 대규모 복합테마파크 조성, 국제학교 유치로 투자하고 싶고 찾고 싶은 새만금을 만들겠습니다. 산업, 관광, 생활 수요에 맞는 새만금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국제공항과 내부도로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 공약인 새만금특별회계 설치, 새만금특별위원회의 대통령 직속기구로의 격상을 실현하겠습니다.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조속히 추진해서 자립 역량의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권역별로도 연계, 협력, 통합을 모색해서 지역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사통팔달 SOC를 조기 완공하겠습니다. 동서 간 광역철도,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발전의 기운이 막힘없이 뻗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도민행복과 희망교육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누구에게든 최소한의 삶이 보장되고 고른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생태, 환경, 건강 등 우리와 후손 모두를 위한 복지도 준비하겠습니다. 협치와 분업으로 도민의 미래, 지역의 희망을 책임질 교육 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세대와 계층별 복지로 든든한 복지를 이행하고 성평등 실천 노력으로 도민의 자아실현을 돕겠습니다.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미세먼지,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우수한 생태자원을 자산화하는 노력도 기울이겠습니다.

 

국립공공의료전문대학원, 산후조리원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지역의 성장동력입니다.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이 함께하는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해서 교육에서부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주영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 그 꿈을 위해 저부터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전북원팀의 힘을 결속해 새로운 전북 시대를 열겠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전북도민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변화와 혁신의 DNA가 곳곳에서 꽃필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고 돕겠습니다.

 

우리는 함께 혁신할 것입니다. 함께 성공할 것입니다. 기회의 땅 전북, 그 설레는 새로운 전북의 꿈을 우리 전북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게 할 것입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전북의 대전환, 전북의 성공신화 이것은 의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의정활동에 기쁨과 영광이 더욱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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