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제1기 전라북도 농생명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 인사말

○ 일시 : 2023년 6월 13일 (화) 오후 6시

○ 장소 : 전북테크비즈센터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지사입니다. 여러분들 앞에 놓여 있는 책자를 보시면서 중간 이후에 나와 있는 위원들 명단을 다 보셨을 겁니다. 오늘 전라북도 농생명 혁신성장위원회 전체 위원님들, 분과위원회별 위원님들, 명단이 쭉 기재되어 있는데 여러분들이 보셔서 아시겠지만 쟁쟁한 분들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제가 그 명단을 보면서 첫 번째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위원직을 수락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는 농생명산업의 수도를 만들겠다고 외치고 있는 도지사가 여러 위원들의 명단을 보면서 정말 든든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꿈꾸고 있는 농생명산업의 수도라는 그 목표가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제가 도지사 취임하고 전라북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서 그나마 잘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상대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우리의 선택과 집중을 합시다라고 얘기했는데, 그중에 두 가지 분야를 저희가 선택을 했습니다.

첫 번째가 농생명바이오식품, 또 하나는 문화·관광산업입니다. 농생명바이오식품이 연구개발(R&D)부터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우리 전라북도가 분명히 강점입니다. 그리고 타 시도에 비해 이 부분이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월등하게 앞장설 수 있는 잠재적 기반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난 2월에 농생명산업의 수도를 만들고 비전 선포식을 했습니다. 그 뒤로 연차별로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있는데, 그 실천 중에 하나가 오늘 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디 가면 자랑을 많이 해요. 우리 전라북도의 농생명 관련한 연구개발(R&D)기관이 굉장히 많이 내려와 있고,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연구개발(R&D) 전체 인력의 박사급인력 40% 가까이 전라북도에 내려와 있습니다.

그래서 연구개발(R&D)에 관해서는 전라북도가 지금 자치단체 중에 최고다, 이렇게 자랑을 하고 다니는데, 이 자랑이 실제로 열매를 맺으려면 서로 긴밀하게 연결이 되고, 각자가 하는 일들이 연결이 돼서 시너지가 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 혁신성장위원회가 앞으로 두 역할을 꼭 해 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리고, 제가 우리 담당 국장한테 보고하라고 지시를 안 했는데, 저는 이 전문가들의 지적 자산을 공짜로 쓰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거부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앞으로 혁신성장위원회에 참여할 때 회의 수당을 저희가 많이 드릴게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그동안의 경험이나, 여러가지 갖고 있는 지식을 서로 교류하는데, 정말 서로가 신이 나서 “내가 만나서 얘기해 보니까 정말 재밌다, 그리고 이런 거 한번 해볼 만 하다.”, 이렇게 살짝은 느껴져야지 좋은 아이디어를 기탄없이 많이 내는데 그런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저는 간절히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이 가장 잘 되고 있는 데가 판교라고 하는데요, 판교가 왜 잘 될까요? 네트워크가 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자주 모여요. 맥주 마시고, 얘기하기 때문에 너희는 요새 뭐하냐, 나는 이거 하는데 이거 잘 안 되는데 어떻게 되는 거야, 서로 긴밀하게 네트워크이 되면서 정보가 교류하다 보니 거기서 많은 새로운 창의적인 산출물이 나오더라 이거예요. 저는 우리 농생명산업에 관해서 전라북도에서 그런 판교벤처밸리와 같은 네트워크이 활성화되고, 우리 지식인들끼리의 교류가 넘쳐나서 그러한 좋은 시너지가 앞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경험도 많고 실력도 좋은 많은 연구자들, 기관들, 이렇게 같이 모여 있는데요. 이분들이 같이 모여 앞으로 힘을 모은다면 저는 정말 큰 사건을 낼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고.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활동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수도를 만드는 그 일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주인이 돼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께서 꼭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