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내 대학생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포럼 및 결의대회 인사말

  • 작성일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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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내 대학생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포럼 및 결의대회 인사말


○ 일시 : 2023년 6월 7일 (수) 오후 1시

○ 장소 : 전북대학교 진수당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지사입니다. 저도 여러분과 똑같이 학교를 다닐 때 미래에 내가 뭘 해 먹고살 것인지, 어디에 취직할 것인지,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의미 있는 직업과 역할을 하기 위해서 내 실력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해 참 많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저도 여러분 정도 나이의 아들들을 지금 키우고 있습니다. 21, 24, 27살로 아들만 3명이 있습니다. 지금 두 놈이 군대 마치고 학교 다니고 있고, 막내도 지금 군대에 있습니다. 제가 아들들하고 얘기해보면 똑같은 고민을 해요. “앞으로 어떻게,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요? 어떻게 가는 게 좀 나아요?”, 똑같은 고민을 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똑같은 고민을 할 텐데,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들 정말 잘 오셨어요. 왜 잘하셨느냐! 이 자리에 여러분이 모인 이 의미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아셔야 돼요.

저는 제가 지금 올해 54세입니다. 저는 전라북도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서울에 가서 대학교부터 직장 생활까지 35년 살다가 다시 도지사로 내려왔어요. 전라북도를 너무 사랑해요. 그 전에 국회의원도 8년, 군산에서 국회의원했습니다. 그런데요.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어떤 의미가 있냐, 오늘 이 유치에 대한 포럼을 만들면서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오셨는데, 저는 전라북도의 산업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중요한 계기에요. 이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우리가 유치를 하냐, 못하냐. 못하더라도 조금은 갈 거예요. 왜냐하면 이미 39개의 기업들이 7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 28년까지 향후 5년간 사람을 몇 명 채용해야 되냐, 추가로 5,000명을 채용해야 돼요.

 

일자리가 대기업의 일자리입니다. LG화학, SK온, 에코프로, 천보BLS, 엔켐 등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이차전지 업체가 지금 다 왔어요. 저의 꿈은 여러분들이 우리 지역에서 공부하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서울·경기도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취직하고 배워서 창업하고, 이런 선순환이 우리 지역에서 일어날 수도 있겠다라고 하는 희망을 여러분한테 주고 싶습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도지사한테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한테 좋은 말이 여러분한테 더 좋을까요? 여러분들한테 훨씬 더 좋죠. 저는 도지사 잠깐 하면 그만입니다. 앞으로 3년을 더 할지, 얼마를 더 할지는 모르지만, 여러분들은 앞으로 우리 지역을 이끌고 책임지고 나갈 사람들입니다. 지역을 지키면서 여러분들 금방 결혼해서 애 낳고 그 아들이 취직하고.

 

그래서 저는 이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난주에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가장 큰 회의실이 약 550명 정도 들어가는 회의실이 있습니다. 거기서 결의대회를 했어요. 전라북도 출신으로서 서울에 사시는 분들, 어떤 분들은 전라북도에서 국회의사당에서 행사한다고 하니까 내가 직접 올라가겠다, 몇 명이 모였냐, 1,000명이 모였어요. 550명의 자리가 꽉 차고 복도에도 다 차고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까지 꽉 찬 가운데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외침, 우리의 간절함, 국회를 넘어서 용산에 있는 윤 대통령 귀에도 들어가고, 산자부 장관 귀에도 들어가고, 여러 심사위원들 귀에도 들어가서, 우리 전라북도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꼭 유치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작년 10월에 아까 총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의 반도체·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이 3개를 국가 첨단전략산업이다, 국가에서 정했어요. 그리고 이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앞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지역을 선정해서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당신들 신청해 보시오, 해서 반도체를 15개가 신청했습니다. 이차전지 5개, 디스플레이 1개, 21군데가 신청했어요. 지난 5월 17일, 18일 이틀 동안 21개의 지자체가 가서 발표했습니다. 21개 지자체장 중에 도지사가 직접 발표한 거는 솔직히 저밖에 없어요. 제가 이차전지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알겠어요. 그래도 제가 직접 갔습니다.

 

왜? 전라북도는 이만큼 절박합니다, 그리고 특화 단지 지정되면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겠습니다, 전북대학교에 배터리융합공학과를 새로 만들겠습니다, 인력 양성 계획도 내야 돼요. 군산대학교도 만들겠습니다, 전주대학교도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세계에 있는 우수한 대학교와 대학원이 같이 연결돼서 공유 대학교도 만들겠습니다, 우리 전북대학교·원광대·군산대학뿐만 아니라 카이스트·한양대·성균관대·싱가포르에 있는 난양공대·포스텍 이런 데하고 같이 연합해서 배터리를 연구할 수 있는 최고의 연구자들을 우리가 양산하겠습니다, 이런 계획까지 저희가 다 발표하고 제출했어요. 그래서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여러분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주인공이 되는 겁니다.

 

내가 거기 가서 취직해서 내가 여기에 최고 전문가가 돼야 되겠다, 그럼 거기에 취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야 되는가, 거기에 취직하기 좋은 1년 양성 과정을 빨리 들어가세요. 가서 1년, 2년 실력을 갖춰서 가세요. 저도 여기에 없는 LG 화학, 에코프로, SK온 이런 데다 얘기할 거예요. 당신들 뽑는 것의 50% 이상은 우리 지역에 있는 사람 뽑아주라고 제가 매일 그런 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실력이 너무 미달되면 뽑겠어요? 그것도 안 되는 거죠. 여러분들이 스스로 실력을 잘 길러주셔서, 내가 이차전지의 핵심 인력으로서 전라북도에서 한번 키워보겠다, 전라북도를 뛰어넘어서 대한민국 최고, 대한민국 넘어서 세계 최고, 지금 이차전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예요. 대한민국 최고가 되면 세계 최고가 되는 거고, 대한민국에서 1등이 되는 길이 이번에 특화단지로 지정을 해서 새만금이 대한민국에 있는 이차전지 사람을 이끌고 가면, 새만금이 대한민국 1등이 되는 겁니다.

 

제가 우리 학생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있어요. 우리가 자신감을 갖자는 거예요. 전라북도가 도시가 적고 사람이 적다 보니까 적당히 하면은 중간에 들어가고 대충 끼어들어 가고. 이거 아니다,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있고 우리가 1등을 할 수 있다, 제가 1등 할 수 있다는 것을 두 가지로 정했어요. 이차전지 이전에 먼저 정한 게 있어요. “농생명바이오식품 분야는 대한민국에서 1등 하겠다, 문화·관광 분야는 대한민국 1등 하겠다, 이 두 분야를 집중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를 만들겠다.”라고 제가 공약을 하고 그것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조, 저도 이차전지 회사들이 이렇게 올 줄 몰랐어요. 최근 2년 동안 회사들이 막 와요. 왜 그러냐, 새만금이 땅이 너무 넓으니까. 이차전지 회사들이 옛날에 2만 평, 3만 평 땅이 필요했어요. 지금 5만 평, 10만 평 땅이 필요한데 이렇게 바로 줄 수 있는 데가 새만금밖에 없어요. 지금은 무조건 5만 평, 10만 평 달라고 해요. 1년 만에 100만 평이 나갔어요. 지금 땅이 없어요. 더 땅을 만들고 있습니다. 100만 평으로 분양이 됐는데 이거 건설하는 데까지 앞으로 3년이 걸려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그 기간에 실력을 갖추고, ‘내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돼야 되겠다.’라는 각오로 여러분들이 열심히 준비해 주시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이 있을 것이다, 제가 여러분에게 감히 말씀드리고, 여러분들이 이렇게 힘을 모아주면 되는 거예요. 저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1%를 10%로 만들고, 더 노력하면 30%, 50%가 되는 겁니다. 50%의 가능성은 어느 날 갑자기 50%로 나타나지 않아요. 내가 1% 노력해서 50%로 만들어 나가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그러한 과감한 도전 정신을 많이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도지사로서 여러분들이 그러한 도전 현실을 과감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을 모든 면에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들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꼭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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