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전라북도 국가산단 성공추진 현안회의 인사말

○ 일시 : 2023년 7월 5일 (수) 오후 1시 30분

○ 장소 : 도청 4층 대회의실

우리 전북을 위한 여러 발전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원도 선배시고, 특별자치도도 한참 선배님이셔서 제가 너무나 배울 것이 많습니다.

특히 낙후된 특별자치도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먼저 경험하셔서 개선해야 될 점들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전북을 찾아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전주가 원래 전라감영이 있었던 자리고 전라감영의 관할이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까지가 관할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우리가 같은 편으로 관할 내에서 생활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를 바라보는 그 마음이 그 누구보다 애틋하고, 저희가 배워서 열심히 따라가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이 자리에 같이해 주신 정헌율 시장님, 유희태 군수님, 이한준 LH 사장님, 국토부의 여러 간부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작년 7월 1일에 제가 취임했어요. 1년이 좀 넘었습니다마는 장관님이 오시기를 제가 참 많이 기다렸습니다. 2월, 3월, 4월, 5월 이렇게 하다가 조금 늦었지만, 이렇게 많은 대부대를 이끄시고 큰 선물을 가지고 찾아주셔서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 수소특화 산단 이 두 개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관해서 국토부가 많은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속도감 있는 산단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우리 도와 국토부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새만금에 관해서 여러 말씀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이 국토부의 산하기관으로서 설립된 지 10여 년 동안 여러 역할을 많이 해왔습니다.

특히 SOC를 새만금에 여러 가지로 조속하게 설치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해왔고,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재 진행 중인 공항을 비롯한 몇 개의 대형 SOC 사업이 차질 없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더욱더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새만금이 34년 됐습니다. 저는 이제 축적의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눈물이 있었습니다. 역대 도지사님들, 저도 그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8년 했습니다마는, 새만금이 당초 공약대로 이행되지 않는다고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많은 분들의 땀과 눈물이 축적되어 이제는 비상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고민과 분석을 해봤어요. 왜 새만금의 기업들이 요즘 이렇게 찾아오고 비상을 하게 되는지, 객관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SOC라고 생각합니다. SOC인 공항이 되니 안되니, 철도가 되니 안 되니, 항만이 되니 안 되니, 이거 가지고 논란을 20여 년간 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한다, 설계에 들어간다, 예산 배정됐다, 이런 것들이 가시화되고 몇 년까지 청사진(Roadmap)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기업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새만금 내부에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면서 내부를 차로 돌아볼 기회가 34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서 새만금에 200만 평 산단 만들어 놓고 분양 안 돼서 참 속앓이 많이 했습니다마는 이제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10만 평, 20만 평, 당장 쓸 수 있는 땅들을 찾다 보니까 새만금과 궁합이 맞았습니다.

새만금은 단순히 전라북도만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의 기회다, 그리고 새만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제조업·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점프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자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만금의 정상적인 개발과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신경을 많이 써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토부장관님, 여러 간부님들 전북에 찾아오신 걸 환영하고, 장관님 말씀하신 대로 세밀한 사안에 관해서 허물없이 상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