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청년보좌역-전라북도 간담회 인사말

  • 작성일 : 2023-06-23
  • 조회수 : 671

중앙정부 청년보좌역-전라북도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3년 6월 23일 (금) 오전 10시

○ 장소 : 도청 2층 중회의실2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지사 김관영입니다. 사실 청년들만 만나면 굉장히 기분이 좋고,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저도 스물일곱, 스물넷, 스물하나 이렇게 지금 세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의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 이런 것들을 아들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마 청년 때는 누구나 그런 과정을 다 겪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신감을 가져라, 자기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열심히 하면 분명히 큰 성과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먼 길을 달려와 주신 중앙정부의 청년보좌역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전라북도 청년정책포럼단 단원 여러분들, 청년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인구소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입니다. 거기서 핵심이 떠나는 청년을 안 떠나게, 비교적 그 숫자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에 쓸 만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되는데, 일자리는 크게 어디 회사에 취직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창업하거나 둘 중 하나 아니겠어요. 그래서 창업·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있는 기업 잘 되고 크게 만들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창업에 관한 생태계를 만들어서 창업을 하더라도 망하지 않고, 창업해도 먹고 산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확산돼서 나도 취직하는 것보다는 창업하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대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창업이 되겠죠.

창업에 관해서 한 말씀만 드리면, 제가 도에 와서 보니까 그동안 전라북도가 20년 동안 창업에 관해서 지원하는 펀드가 1,500억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1,500억은 총액이고요. 1,500억 정도 되면 대개 10분의 1, 150억 정도를 전라북도가 예산으로 출연을 한 결과입니다.


제가 임기 내에 2026년까지 전체 창업 펀드 1조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산업은행과 함께 1,400억짜리 펀드를 이미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가고 있는데, 우리 청년들에게도 좀 더 많은 창업 기회가 분명히 주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단순히 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하면 망하지 않고,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야지 창업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지를 지원하는 창업기획자(Accelerator)까지도 제가 서울에 가서 우리나라 1세대 창업기획자(Accelerator)들을 설득해서 전북에 지금 3개 지점을 지금 개설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몸부림을 치지만, 지역의 힘만으로는 대단히 부족합니다. 오늘 중앙부처의 청년보좌역들께서 오셨는데, 대한민국이 워낙 중앙집권이 강하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노력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지방정부를 돌아다니면서 파악하고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중앙정부가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관해서 좀 관심을 가져주시고, 중앙정부에 건의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도내 청년 여러분들께서 현장에서 느끼는 여러 어려움들을 오늘 솔직하게 중앙정부의 청년 보좌역들에게 말씀하셔서, 그것이 중앙정부에 잘 전달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전북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파일다운 중앙정부청년보좌역-전라북도간담회인사말.hwp다운로드바로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