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힐링1번지 전라북도 프로젝트 선포식 인사말

  • 작성일 : 2023-07-24
  • 조회수 : 725

에코힐링1번지 전라북도 프로젝트 선포식 인사말


○ 일시 : 2023년 7월 24일 (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도청 4층 대회의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주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됐다고 방송과 신문에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이차전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라북도가 다른 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강점 있는 분야를 선점하고 추진하자는 부분이 문화·관광 분야입니다. 특히 동부 산악권을 중심으로 한 산악관광을 어떻게 벨트화하고 관광상품화 할 것인지는 우리에게 주어진 큰 과제입니다. 다른 하나는 농생명바이오식품분야입니다.

 

이런 분야는 다른 도에 비해서 분명히 전라북도가 강점이 있으므로 적어도 대한민국 1등 도가 되도록 해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1년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이차전지나 방위산업, 그 두 가지를 하다가 이런 것도 해보자고 해서 한 거예요.


오늘 ‘에코힐링 1번지 전라북도’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어서 정말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쁘신데도 같이 해주신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님과 환경복지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여러 도의원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김만기·이정린 부의장님, 동부권의 시장군수협의회장 전춘성 진안군수님을 비롯한 남원시장님, 완주·순창·장수·무주군수님 다 오셨습니다. 전라북도관광협회의 조오익 회장님도 같이해 주시고, 산림조합장님, 숲 해설사 등 산림 에코힐링에 관련된 많은 분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초청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비전 선포식에서 도대체 어떤 얘기가 오가는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감시자가 되어 달라는 의미에서 모셨습니다.


오늘 담당 국장이 어떤 사업을 하겠다고 했는데, 발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표한 이후에도 제대로 진행되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그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사람들이 건강을 1번으로 생각하지요. 첫 번째는 먹는 것과 두 번째는 혹여라도 아프면 병원 가서 제대로 의료 서비스받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평소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죠. 정기적으로 검진받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에서 에코힐링을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효율의 시대를 넘어서 회복의 시대다, 특히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적절하게 쉬는 휴식과 일의 균형, 집을 떠나 일하면서 살 수 있는 휴가지 원격 근무(Workcation)라고 하는 것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생각합니다.

 

특히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전라북도는 예를 들면 지역별로 무주, 남원의 특성을 살려서,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여기 와서 일주일 아니면 한 달, 길게는 6개월을 머무르면서 다시 갈 수 있는 장소들을 곳곳에 만들자, 직원들이 계속 돌아가면서 여기 와서 살다 보면 정이 생겨서 뿌리를 내린단 말이에요.

우리가 농촌 유학도 굉장히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에 서울이나 경기도에 사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부모랑 같이 내려와서 유학을 6개월, 1년 하고 올라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놓고, 이분들께 월 80만 원씩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여러 정서를 시골에서 함양하고, 우리 지역은 그 사람들이 내려옴으로써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어린아이들이 시골에서 생활하며 서로 도움이 되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부 산악권이 에코힐링관광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부 산악권에 여러 가지 특별회계를 만들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항상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같이 힘을 모아 7개 시·군이 하나로 뭉쳤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맨발 걷기가 유행이에요. 우리가 각 시·군별로 맨발 걷기 5km짜리 길을 전부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7개 시·군의 동부 산악권 길을 쭉 연결하면 35km가 되잖아요. 35km 다 걷는 사람에게 성과급을 줘서 그 지역을 느끼며 둘러보는 계획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다음 주부터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시작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비가 많이 오니까 걱정이 많습니다. 물이 차는데 되겠느냐고 하시는데 물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물이 바로 빠질 수 있도록 3주 동안 공사를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은 물 걱정은 안 합니다. 3주 동안 60억 들었어요. 공사를 다 마쳤고 비가 많이 와도 물이 잘 빠집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오신 4만 3천여 명이 14개 시·군에 흩어집니다. 대회장에서 이틀, 밖에서 하루나 이틀, 이런 식으로 14개 시·군을 돌아다닙니다.


시장·군수님들도 굉장히 관심이 많으실 텐데, 이분들이 무주나 순창에 와서 어떤 기억을 가져가고 남겨줄 것인가는 정말 중요합니다. 이분들을 12일 동안 소중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프로그램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챙겨주시면 전라북도를 홍보하는 홍보대사가 자동으로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은 도저히 가질 수 없는 전라북도만이 가지는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장·군수님들께서 이 자리에 오셨기 때문에 특별히 다시 한번 부탁 말씀드립니다. 자원봉사자로 봉사하시는 분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손님을 잘 맞이해 주시고, 앞으로 전라북도에 50년간 관광으로 다시 재방문할 수 있는 자산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해주시면서 애써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정말 바쁘실 텐데 한 자리에 많은 분이 같이 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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