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2023년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 발대식 인사말

○ 일시 : 2023년 8월 21일 (월) 오후 1시 30분

○ 장소 : 도청 3층 중회의실2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목이 재밌죠? ‘결혼 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이름을 아주 잘 만들었습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전북다문화거점센터 이지훈 센터장님, 14개 시·군의 센터장님들,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행사를 하게 된 것은 전북에 늘어날 예정인 결혼 이민자와 그 가족들까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작년에 대통령에게 이렇게 건의했습니다. 전라북도 인구가 현재 180만 명인데 180만 명의 10%, 18만 명 정도 이민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저에게 비자 발급 권한을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시범적으로 400명에 대한 이민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도지사가 추천을 해서 비자 발급권을 받게 되었는데, 앞으로 대한민국의 이민자들이 훨씬 더 늘어날 것은 명확한 추세입니다.

이분들이 오셔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도록, 내 가족처럼 하나가 되어 같은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미 결혼해 와서 잘 살고 있는 멘토가 되는 언니들에게 새로 오신 분들이 한국에서 행복하게 잘 살려면 조심해야 하는 것과 잘 해야 하는 것을 배우고 느끼면서, 이렇게 해야 된다고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체험하고 여기서 겪은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해주면 훨씬 더 와닿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미 국적까지 취득하고 우리 지역에 굉장히 활발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언니 멘토들을 모셔서, 그분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해 주는 일들이 생긴다면 전라북도가 훨씬 더 선순환이 일어나고, 결혼 이민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국민과 전라북도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특히 여러분의 2세는 우리가 같이 손잡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야 할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이 곳으로 결혼해 와서 사는 결혼 1세 이민자뿐만 아니라 2세들까지도 우리가 포용하고 같이 즐기는 문화들을 더 늘려나가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가 그런 일에 더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다시 한번 멘토가 되어 주시겠다고 선뜻 자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