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3년 8월 17일 (목) 오전 8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3식당

오늘 아침 일찍부터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래는 특별자치도법 개정안과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주로 상의하고, 토론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최근의 잼버리 논란에 대해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제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전라북도에서는 그동안 잼버리를 치루면서 네 일 내 일 구분하지 않고 우리의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도민과 함께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당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실입니다. 개최지 도지사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그동안 애써주신 우리 도민들,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로 냉철하게 상황을 평가하고 교훈을 찾는 작업에 나설 때라고 생각합니다. 잼버리를 함께 준비했던 중앙정부와 조직위원회, 개최지 등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책임이 없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라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 허위 사실로 전북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대단히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까지 하는 행위가 나타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저는 도지사로서 전북인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 반드시 그런 점들은 제가 명예와 자존심을 가지고 지켜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국회 행안위가 파행으로 끝났는데요. 아마도 저를 출석시키는 문제를 두고 여야의 입장 차이를 보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언제라도 국회에서 출석을 요구하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성명 발표해 주시고, 같이 힘을 모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우리 전북인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잼버리 과정에서 보여주셨던 도민들의 단합된 마음들을 전북 발전을 위한 힘으로 잘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모두 하나 되어야 하고, 의원님들의 발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