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뉴스룸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 인사말

○ 일시 : 2023년 9월 11일 (월) 오전 10시 20분

○ 장소 : 도청 4층 종합상황실

아침부터 서울에서 내려오신 분도 계실 텐데요, 이렇게 바쁘신데도 자리를 같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년 1월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가 출범이 됩니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서 전라북도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저희가 도내와 전국 최고의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흔쾌히 이 위원회의 위원을 수락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도지사 취임 이후,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게 과연 가능할지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특별자치도가 다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법을 통과시키고, 최근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도 받고, 대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 잼버리 때문에 조금 고생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그동안 열심히 해온 이 길에 잠시 지장은 줄 수 있지만, 결국은 크게 지장은 주지 못할 거다, 그리고 반드시 전라북도에 계신 분들이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브랜드위원회에 계신 분들께서 왜 내가 전북에 가야 하는가, 왜 전북에서 관광해야 하는가, 왜 전북에 투자해야 하는가, 답을 찾는 과정으로 생각해 주시길 꼭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브랜드라는 것이 단순히 상징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등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에 기초해서 전북만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개개인 중심의 경제였다면, 생명을 살리는 산업들을 중심으로 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농생명바이오산업, 문화·관광산업, 이차전지와 관련된 미래첨단산업, 이런 것을 발전시키면서 도민들의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합니다. 여러분께서 이런 점을 고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굉장히 기대됩니다. 전국에서 가장 명망 있으신 분들이 모여서 지혜를 모았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올해 가을, 특자도법이 국회에서 개정 작업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많은 특례 규정들을 발굴해서 법 개정을 완성해야 하므로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과 각 부처를 설득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도시 브랜드, 상징물 개발, 이런 것들은 우리의 얼굴을 그려나가는 일이고, 미래를 만드는 일이기에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앞으로 전라북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일을 잘해 주시기를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더 자주 소통하고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