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충청남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식 인사말

  • 작성일 : 2023-10-16
  • 조회수 : 130

전라북도-충청남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식 인사말


○ 일시 : 2023년 10월 16일 (월) 오후 5시

○ 장소 : 도청 4층 종합상황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위해서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김태흠 지사님,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 지사님과 제가 인접 지역에서 국회의원도 하고, 상임위원도 하고, 아침 운동도 같이 하고, 목욕도 같이 하고, 참 친밀하게 지냈는데, 운명처럼 충남과 전북을 맡고 또 일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대단히 합리적이고 강단 있으신 그런 면을 많이 보여주셨기 때문에, 김 지사님께서 표현하고 계시는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 슬로건이 멋있습니다.

 

전라북도도 이런 구호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러움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충남과의 업무협약을 하면서 우리가 한 수 배워야 되겠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연도 깊고, 가는 길도 상당히 비슷하고, 지역민들의 성향도 상당히 비슷하지만, 최근에 경제적 행보를 통해서 이룬 성과를 보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충청남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약 5,700만 원입니다. 우리 도는 1인당 GRDP가 3,100만 원 정도로 많이 뒤져 있습니다. 앞으로 그동안 좋은 성과들을 내어 오고 있는 충남으로부터 우리가 배울 것도 많고, 백제역사 문화를 비롯한 문화·관광·역사, 그 외에도 에너지, SOC까지 여러 면에서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같이 협력한다면 분명히 충남과 전북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이 내년 1월 18일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낙후된 지역 중에 강원도는 올해 출범했고, 내년에는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로 새로 출범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통상적인 법과 규정으로 하지 못했던 사항에 대한 여러 특례 규정들을 만들어서 새로운 길을 가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도가 하려고 하는 그런 일들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가 같이 한다면 두 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바꾸는 많은 일들을 우리가 선도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전에 실무협의체 말씀해 주셨는데, 앞으로 잘 운영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전체파일다운 전라북도-충청남도상생발전업무협약식인사말.hwp다운로드바로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