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토론회 인사말

  • 작성일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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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토론회 인사말


○ 일시 : 2023년 10월 6일 (금) 오후 2시

○ 장소 : 도의회 2층 의원총회의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지사입니다. 오늘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토론을 빛내주시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김이재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님,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서순탁 위원장님, 브랜드위원회 여러 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1월 18일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을 하는데요. 저는 이름만 바뀌고 내실이 없으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자치도로 바뀌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라북도만의 색깔을 가지고 타 시·도와 다른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서 독자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그동안 전라북도가 쌓아온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 12월까지 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우리가 많은 토론을 하고, 중앙부처와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짧게는 70년, 많게는 5천여 년 동안 대한민국은 아주 철저하게 중앙집권적인 국가였습니다. 중앙부처가 가지고 있는 여러 권한들을 우리 전라북도로 내려받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곳곳에 암초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도전경성의 자세로 하나하나 설득해 가면서, 전라북도를 대한민국 미래첨단산업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이 일을 열심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소위 새 술이 되기 때문에, 새 부대에 담고, 도시브랜드와 상징물 개발도 당연히 따라와야 합니다. 잘 찍은 사진 한 장, 가장 좋은 도시의 상징물과 조형물 하나가 그 도시를 완전히 바꿔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들을 브랜드위원회 위원님으로 모시고,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부터 이곳까지 매번 내려와 주시고, 조언을 해주시는 서순탁 위원장님, 정석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신데, 고향을 위해서 이렇게 애써주고 계십니다. 우리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전라북도가 소중하게 여기고, 이분들이 가지고 계신 지식을 전라북도에 잘 접목해야 하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전라북도가 명명되기를 원하지만, 전라북도의 정체성은 수천 년간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과거부터의 정체성, 독창성, 미래에 대한 비전, 이런 것들을 잘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토론회가 좋은 브랜드로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0월 10일에 도민참여단 전북플러스 발족식이 있고, 200여 명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전문가들과 도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많은 분들이 같이 힘을 모았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한 과정도 그렇거니와 결론이 났을 때 추진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한다면, 훨씬 좋은 결과와 속도감 있는 집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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