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노사 발전 한마음대회 축사

  • 작성일 :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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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노사 발전 한마음대회 축사


○ 일시 : 2023년 10월 18일 (수) 오전 10시

○ 장소 : 전주 ㈜휴비스 전주공장 운동장

 

안녕하세요, 도지사 김관영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서른세 번째를 맞은 노사 발전 한마음대회입니다. 여러분, 33년이 얼마나 긴 세월입니까? 오랫동안 이렇게 노사 발전 한마음대회를 갖게 된 것도 전라북도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의 선배부터 33년 전에 만들어서 지금까지 쭉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우리 전라북도의 모습입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에 같이해 주신 김윤덕 국회의원님, 도의회 김만기 부의장님, 나인권 의원님, 최형렬 의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권기봉 한국노총전북본부 의장님, 이인구 사무처장님, 고맙습니다. 멀리서 발걸음을 해주신 한국노총 총연맹 류기섭 사무총장님께서 정말 힘 있는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저도 뒤에서 권기봉 의장님하고 류기섭 사무총장님의 말씀을 들으니까 힘이 나고 용기가 납니다.

 

이번에 새만금 예산 삭감에 관해서 한국노총 전북본부에서 같이 해주시고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동지라는 게 멀리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일을 놓고 같이 뜻을 모으고 하나가 되어서 그것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바로 동지입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서 우리 한국노총이 바로 전라북도의 가장 든든한 동지이고, 힘이구나, 이렇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지사 되고 나서 반드시 노사 상생 협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한국노총 지도부와 여러 차례 의논을 한 끝에 올 4월에 신노사정 상생 선언을 했습니다. 이것이 전라북도에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니까 어떤 분들은 혹시라도 노동자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냐, 노사관계를 허투루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셔요.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기업이 노동자가 없는 기업은 있을 수가 없고, 모든 곳에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문화와 기업 문화를 만들지 않으면 그 기업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경기침체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노사정 상생 협약은 노조와 사용자가 항상 약간의 긴장관계를 갖지만 서로 한마음을 갖고, 혹여라도 그 안에서 긴장관계가 다른 모습으로 표출될 때는 정부와 전라북도가 나서서 잘 중재해서 산업 평화를 이루고, 노사 한마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지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서 더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전라북도가 노동자가 중심이 되고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고 같이 노력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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