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축사

  • 작성일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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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축사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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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축사


○ 일시 : 2024년 2월 28일 (수) 오후 2시 40분

○ 장소 : 전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2층 대강당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관영입니다. 오늘 정말 뜻깊은 날입니다. 우리 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하게 되었는데요. 귀한 자리에 많은 분들이 같이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역대 회장님들과 시·군 회장님들께서도 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더욱 자리가 빛납니다.


그동안 우리 여성단체협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온정이 회장님, 열정과 헌신으로 연합회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렇게 명예롭게 이임식을 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고생하셨다고 박수 한번 보내주세요. 이제 새롭게 협의회를 이끌어가실 곽미자 회장님, 취임을 축하드리고 어깨가 무거우실 텐데 그래도 잘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모든 역사가 그렇듯이, 우리 여성단체협의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역대 회장님들의 피와 땀이 하나씩, 하나씩 다 축적이 돼서 오늘날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여성재단도 만들고, 여성단체협의회가 우리 도 여성운동의 중심 역할을 잘해 주고 계십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고생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도전을 하다 보면 굉장히 어려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해 잼버리 현장, 수해 현장, 코로나 현장 등이 그런 순간인데, 이런 곳에 제가 위문방문하러 가면 항상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뜻을 같이해 주셔서 도지사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1월 18일에 전북특별자치도가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여쭤보십니다. “특별자치도가 되면 뭐가 좋냐?” 그래서 제가 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으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님들께 일괄적으로 십만 원씩 다 나눠주면 참 좋을 텐데, 제가 그럴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우리가 특별자치도가 되었다는 것은 재정적으로 큰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와 똑같은 방식으로 도전하기에는 지금의 사정이 너무 절박하고 녹록치 않기 때문에, 우리 도민들이 “야, 이번에는 좀 특별한 방법을 써서 좀 빨리 가는 방식으로 도지사가 앞장서서 죽기 살기로 한번 해봐라.”라고 저한테 명령을 하셔서, 그 뜻을 받들어서 특별자치도가 출범이 됐습니다.


특별자치도를 통해서 우리가 특별한 전북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것이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여성지도자들께서 과거와는 다른 특별한 생각과 특별한 행동을 해야 되겠다, 내가 좀 달라져야 되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그런 사람이 전북 곳곳에 있고 이것을 행동으로 옮기면 달라질 겁니다. 이것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분명히 특별한 전북이 되고 새로운 전북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 곳곳에 기업 유치면 기업 유치, 여성운동이면 여성운동, 양성평등운동이면 양성평등운동, 이 모든 분야에서 특별자치도가 된 것을 기회로 삼아서 과거에 해온 행동과 미래에 해야 할 행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야 합니다.

 

1960년도에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이 연설을 해서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마시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와 같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러분에게 뭘 해주기를 기대하기 전에 내가 특별한 도민으로서 뭐를 변하고 어떤 새로운 생각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면 그것이 모여서 새로운 전북이 되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들께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도지사한테 알려주시고, 그러면 제가 열심히 도정에 받들어서 전북특별자치도 여성단체협의회가 가는 길에 제가 서포터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운동만큼은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꼭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고, 저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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