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주년 3.1절 기념사

  • 작성일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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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3.1절 기념사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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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3.1절 기념사


○ 일시 : 2024년 3월 1일 (금) 오전 10시

○ 장소 : 도청 공연장

 

존경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도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은 3.1운동 105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특별히 오늘 대한민국의 생존 애국지사 여섯분 중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고 계신 이석규 애국지사께서 같이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계속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3.1운동은 대한민국의 뿌리입니다. 헌법 전문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그 역사는 조부모 세대로부터 부모 세대로, 부모 세대로부터 자식 세대까지 오롯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전북은 3.1운동의 중심지였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강 이남 최초의 군산 3.5 만세 운동을 시작으로 3월 10일에는 익산과 임실, 3월 13·14일에는 전주, 16일에는 정읍, 19일에는 고창과 장수, 20일에는 김제, 4월 1일에는 무주, 3·4일에는 남원, 3일에는 진안, 18일에는 부안까지 3.1 만세 운동은 그야말로 들불처럼 일어났습니다.


역사는 단절되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우리 전북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을 기억하는 세대가 의병으로 궐기를 했고, 의병운동을 기억하는 세대가 바로 3.1운동의 주역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전북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그 이후 대한민국의 독립과 거리의 장삼이사들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의 길을 열게 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전북은 100여 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큰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의 시대에 대한민국 미래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발전하기 위해서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강점인 탄소와 수소 산업을 바탕으로 이제는 이차전지와 농생명바이오식품산업, 방위산업 등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우리 전북이 먼저 도전하겠습니다.


긴 여정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걸 갖추고 시작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매번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보다도 절박하고 도전 정신, 도전의 DNA를 가지고 있는 우리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들입니다. 이 도전을 멈추지 않고 도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요즘 민생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도는 도내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서 각종 지원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겠습니다. 또 추경예산을 세워서 취약계층의 삶을 살피고 민생살리기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는 그야말로 ‘정책 수요자, 도민 중심의 민생살리기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민생일보 행복만보’, 민생으로 한 걸음 갈 때마다 행복으로 만 걸음 간다는 말씀입니다. 정말 어려운 곳, 가장 절박하게 도움이 필요한 것부터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1년 내내 민생살리기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또 보훈 가족 여러분,

애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도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그분들의 은공을 기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 순고한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날입니다. 그 정신을 본받고 이 시대의 정신으로 다시 일깨워서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우리 도민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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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제105주년3.1절기념행사(7)-이석규애국지사에게꽃목걸리를걸어주는도지사.jpg다운로드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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