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생장 오찬 간담회 인사말

  • 작성일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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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생장 오찬 간담회 인사말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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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생장 오찬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4년 2월 26일 (월) 오후 12시

○ 장소 : 전주 참예우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교 학생장님들이 한 달 전쯤에 저한테 면담을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 하신다는 보고가 올라왔어요. 제가 솔직히 그분들이 무엇을 하시는 분들인지 잘 몰랐고, 농업마이스터대학교에 대해서도 정확하게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낮에는 일하시고, 연세도 좀 드신 분들인데 연구와 공부를 계속하면서 학과 과정을 배우는데, 각 전공별로 학생장님들이 계십니다.”하는 얘기를 듣고 제가 꼭 한번 만나봐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현장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도지사로 취임하고 나서 전북의 농생명산업을 대한민국의 수도로 만들겠다, 이렇게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열심히 지원하고 해외에 수출하는 것도 돕고 여러 가지 지원책들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느끼는지, 저희가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지에 관한 생생한 얘기를 꼭 좀 듣고 싶었습니다.

 

특히 여러분들이 통상적으로 농사짓다 나이 좀 드시면 “야, 내가 농사를 그동안 20년, 30년 지었는데 배울 것이 뭐 있냐”,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더 배울 것이 있다. 계속 더 공부해야 되겠다”라는 그런 학생의 마음으로, 배우는 사람의 자세로 임하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분들이야말로 농업의 혁신을 만들어 낼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제가 격려하는 말씀도 꼭 좀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로 출범했는데 똑같습니다. 특별자치도의 가장 핵심 중 하나가 농생명산업지구를 지정하고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인허가와 혜택을 도지사가 책임지고 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사업하시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면 저희가 잘 반영해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전북의 대표적인 기업인 하림 김홍국 회장님을 가끔 뵙는데, 그분이 우리 재경전북도민회 회장이시기도 합니다. 근데 그분을 만날 때마다 들은 이야긴데, 처음에 외할머니가 사준 병아리 7마리를 초등학교 때 키웠는데, 그 병아리를 키워서 모이 주고 달걀 낳고, 그다음에 거기서 부화해 가지고 또 알을 낳고, 그다음에 돼지를 키우고, 돼지가 또 새끼를 치고, 그다음에 소를 키우고 그러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27대 대그룹이 돼 있습니다.

 

그런 개척정신과 노력을 하신 가장 큰 롤 모델이 멀지 않게 저희 옆에 있습니다. 특히 젊으신 우리 청년농 여러분들은 앞으로 그런 큰 포부를 갖고, 농생명산업에서 정말 큰 업적을 이루시기를 기대하고, 도에서도 여러분들 하시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같이해 주신 교수님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지도 잘해 주시고, 우리 전북이 농생명산업에서 다른 지역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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