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위산업의 미래와 전북대학교 및 지역의 역할 워크숍 인사말

  • 작성일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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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위산업의 미래와 전북대학교 및 지역의 역할 워크숍 인사말


○ 일시 : 2023년 6월 15일 (목) 오후 5시 20분

○ 장소 : 전북대 진수당

 

멀리서 전북을 찾아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전북대학교 방위산업학과를 설립하고 그 첫걸음을 뗀 이 과정에서 정말 어려운 결단을 해 주신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방위산업 핵심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가 받은 명단에 있는 회사를 하나씩 하나씩 언급하고 싶어서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LIG넥스원·한화시스템·현대 로템·휴니드테크놀로지스·한화 에어로스페이스·한국 화이바·담스테크·마이크로인피니티·성진테크윈·이노티움·키프코전자항공·픽소니어· GQT코리아·다산기공·데크카본·비나텍, 이렇게 오늘 주요 참석자 명단을 제가 받았는데, 일부 사장님들은 오늘 세미나 있어서 제주도 가셨다고 말씀들었는데, 각 기업의 핵심 임원님들께서 와주셔서 저희들로서는 더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 방위산업학과에서 양성될 여러 인재들을 여러분께서 잘 한번 살펴보시고, 전북대학교가 얼마나 큰 의지를 갖고 있고, 도지사가 얼마나 큰 의지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기업유치를 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오늘도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업체와 투자협약을 했습니다. 6천억 정도 투자협약을 했는데 도지사가 된 직후에 ‘전라북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이 뭘까?’라고 많은 사람들과 토론 끝에 농생명바이오식품이라고 결론냈습니다. 여기가 농도니까요. 여기가 그래도 다른 데보다는 확실히 경쟁력 있다, 이거 하나 제대로 키우자고 했습니다. 그다음에 문화관광도 제대로 키우자, 이렇게 두 가지의 큰 기둥을 가지고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제가 도정을 운영하면서 뜻하지 않게 이차전지산업과 방위산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두 개의 신산업 분야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일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의 먹거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일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강은호 청장님이 금방 발표하신 거 여러분께서도 들으셨겠지만, 방위산업을 안 하고는 못 배길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 인력과 예산을 투입 안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라는 것을 가장 잘 증명해 주고 있는 분이 강 청장님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애를 많이 쓰고 계시는데, 뭐 사실 전북에서 무슨 방산을 생각했겠습니까? 그러나 다른 지역과 갈등(Conflict)이 생기지 않으면서, 전북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들을 살리면서, 새만금이 가지고 있는 넓은 대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가지고 있는 미래의 고민들, 이런 것들을 같이 접합점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새만금에 분원 내겠다, 시험장 만들겠다, 이렇게 하니까 여러 방산업체들도 그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기술이전도 받고 등등 해보겠다고 나섰습니다. 기업 유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해보니까,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대로 만들어서 매칭을 시켜주고, 연구개발(R&D) 인력을 거기에 같이 접목시켜주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한 일입니다. 저희가 그것을 같이 연구하고 뒷받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이런 프로그램까지 만들게 된 겁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각 기업체에 계신 분들께서 새롭게 출발하는 방산학과가 제대로 자리 잡고, 대한민국의 미래 가장 중요한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관심 어린 성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현장 실습도 때로는 해야 됩니다. 교수님들만 가지고는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현장에 오래 근무하신 분들이 여기 와서 직접 교수 요원으로 강의도 해주시고, 산·학이 긴밀하게 연관되면서 졸업해서 바로 현장에서 가장 효과를 극대화하고, 좋은 능력(Man Power)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정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도지사는 뭐 하냐? 제가 열심히 박수 쳐드리고, 혹여라도 기업에서 필요한 연구개발(R&D)을 우리 대학과 같이 할 때 거기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돈 중에 일부를 제가 꼭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같이 힘을 모아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전라북도에서 아직은 미약하지만 방산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전북에서 시작되는 방산이 새만금에 처음에는 20만 평, 50만 평, 100만 평. 새만금에 땅이 8천만 평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진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K-방산의 꿈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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