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관광·체육 산업거점 조성’ 비전 선포식 인사말

○ 일시 : 2023년 4월 14일 (금) 오전 10시

○ 장소 : 도청 대회의실

많은 토론을 통해서 크게 두 가지 분야를 저희가 택했습니다. 하나는 농생명 바이오 식품 분야, 또 하나는 문화체육관광입니다. 문화체육관광을 집중 육성 분야 중 하나로 선택한 이유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왜 전라북도가 타도에 비해서 문화적으로 강점이 있고 우리가 이건 한번 해볼 만하다라고 느끼는지에 관해서 여러분들이 다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평소에 느껴왔던 프라이드와 자존감이 모여서 그리고 지혜가 더해지고 여기에 산업적 마인드가 더해지면 이것이 전라북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저는 분명히 도약할 날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예를 간단히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무형문화재, 그 지역에 문화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소위 인간문화재라는 것 여러분 아실 겁니다. 문화재에는 유형이 있고 무형이 있죠. 무형문화재는 국가에서 지정하는 것이 있고 도에서도 지정하고 육성합니다. 우리 전라북도가 무형문화재가 총 102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나라에서 정한 국가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가 15개가 있습니다. 도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가 87개 있습니다.

우리 인구가 180만이고요, 우리보다 인구가 8배 많은 경기도가 있습니다. 경기도는 무형문화재가 총 합쳐서 80개 그리고 국가지정문화재는 10개입니다. 절대적인 숫자에 있어서도 경기도가 국가지정이 10개 우리가 15개, 도까지 합치면 경기도가 80개 우리가 102개, 인구가 180만인 것을 가정한다면 상대적으로 보면 당연히 전라북도가 전국 1위로 나옵니다. 나온 전국 1위로 나오는 게 참 많지 않아요. 전라북도가 모든 지표가 전라북도가 보통 13, 14, 15 등에 있습니다. 제가 어떤 자료를 한번 뽑아보라 하면 대개 13, 14, 15에요. 참 많이 아쉽습니다. 이 지표를 보고 제가 참 놀랐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그동안 오랫동안 축적해 온 문화의 힘이 우리 전라북도 내 곳곳에 잠재돼 있다. 잠재되어 있는 문화적 자산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내서 이것을 관광과 산업으로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것은 도지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오늘 이 비전 선포식을 통해서 그 작업에 같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오늘 바쁘신데도 도의회 의장님, 국주영은 의장님 오셨고, 이병도 문화건설안전위원장님도 오셨고, 양해석 부위원장님, 이수진 의원님 같이 해 주셨고, 우리 도의 문화체육관광단체장님이신 소재호 회장님 감사합니다. 관광 협회장님도 감사합니다. 체육계를 이끄는 우리 정광선 회장님, 오늘 오시려다가 갑자기 좀 사정이 있어서 못 오시고, 오늘 사무처 총장이 같이 해주셨는데 고맙습니다. 문화와 체육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이런 책임자들이 같이 해주셔서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인다면, 저는 분명히 우리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도지사 되고 나서 9개월이 됐습니다. 9개월 동안 느끼는 거는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라는 것이고요. 우리가 절박함을 가지고 절실함을 가지고, 소위 우리 시골말로 죽기 살기로 한번 해보면 좋은 결론이 반드시 날 것이다. 몇 가지의 성공 사례들을 그동안 9개월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만들어내고 경험을 했는데, 이런 성공사례가 우리 문화체육관광업계에도 크게 퍼져서 앞으로 전라북도가 크게 융성하는 오늘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도에서는 여러분들이 하고자 하는 일, 계획을 세웠으면 계획에서 발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실천하느냐 안 하느냐를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간부들한테 얘기합니다. 이렇게 하겠습니다. “계획 한 번 보고 받으면 점검 3회 이상씩 꼭 하십시오.”라고 얘기합니다. 계획 발표보다 점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오늘 발표된 것은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문화체육관광의 대한민국의 1번 수도가 되는 그날을 위해서 여러분 힘 많이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