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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든 행정 칭잔글에 다올립니다. 전 공무원은 놀고 먹는줄 알았습니다.

  • 작성자이○○
  • 조회수1480
  • 작성일2012-10-03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시 완산구에 사는 정말 평범한 가장입니다.

불라벤 태풍이 있구 몇일후 제가 퇴근후 술한잔 먹고 퇴근 하는길이었습니다.

제가사는동네는 완산구였고 술을 먹고 가는길은 덕진구였습니다. 그곳은 푸른 산부인과 근처였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정말 제가 술을 먹었지만 너~~~~~~무 음침했습니다. 말그래로 범죄를 저질러도

모를 정도로 깜깜했습니다. 그런데 순간 뉴스에서 흉악한 범죄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보니 순간 저도 모르게 의협심이 발동했습니다. 솔직히 제 아내가 둘째를 가졌구 제아내 다니는 병원이 푸른 산부인과입니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도 먼저 들었지만 산부인과라는게 낮 밤 따로 없는걸로 아는데 그 도로는 정말

칠흑같이 어두워서 저도 모르게 범죄를 저지르고 싶은 충동이 들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술김에 저는 먼저

112로 신고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술한전 먹었는데 이게 신고할 대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이상해서 신고를 햇습니다."다행스럽게도 경찰관님은 친절하게도 제가 술을 먹었어도 친절하게 불편에 관련된 부서 전화번호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설마 이 전화를 하면 이시간에 받을까 해서 했는데 이런 이런 받더군요. 그래서 전 전후사정을 말했는데 정말 늦은 시간인데도 전화 받으신분은 짜증섞인 말도 아닌 정말 친절하게 받아주시더군요. 그래서 전 이분이 정말 제가 한 민원을 처리할까 해서 지켜보았습니다. 공무원들이 그렇지 하면서 몇일을 지켜보고 오늘 다시 보았는데 이런 정말 도로가 환했졌습니다. 저 이 모습 보고 감동했습니다. 공무원이라면 불신을 했는데 이런 분이 계실줄이야 이런분이라면 내가 내는 세금이 안 아깝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늦은시간이지만 글을 씁니다. 그 분 성함은 "김경철" 어느 부서인지는 안물어 봤습니다. 시간까지 알고 싶으시면 녹음이 될지 모르지만 제가 112에 신고를 했기 때문에 신고시간은 남아 있을겁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 같은분 때문에 공무원을 불신했는데 다시 한번 돌이켜 봅니다. 정말 당신은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사진 찍어서 첨부하라면 하게 습니다. 늦은 시간에 당직을 하시는데피곤하실만한대도 친절하게 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대한민국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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