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라는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계획을 세웠는데, 울산에서 여수까지 1박으로 왕복한다는게 너무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수련활동 계획을 덧붙여 세웠습니다. 급하게 세운 계획이라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를 찾기 어려워, 구례관광단지까지 숙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에서 숙소를 잡게되면 판소리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우연히 접해, 센터에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선윤숙 센터장님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셔서 생각할 것 없이 바로 숙소를 남원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숙소 입찰이 된 후, 센터장님께 공연일정을 문의하였더니 레크레이션비는 전라북도청에서, 판소리 공연은 남원시청에서 제공한다는 말을 듣고 저희는 위의 일정대로 알찬 수련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판소리는 울산에서 접할 수 없는 문화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지루할 줄만 알았던 판소리 공연을 즐길수 있는 공연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전라북도청의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