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사 및 라디오채널에서 방영된 전북특별자치도 관련 언론보도 및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정책 및 사업 등 주요이슈사항을 보도한 내용입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른바 '금권 선거' 의혹을 받아온 강임준 군산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김종식 전 도의원의 폭로를 사실로 본 수사기관과 달리, 재판부는 진술을 신뢰할 수 없고, 뒷받침할 증거도 없다고 봤음
-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종식 전 도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강임준 군산시장.
- 검찰이 당선무효형을 구형한 강 시장에게,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음.
- 김 전 의원의 폭로와 검경 수사로 이어진 '금권 선거' 의혹에 대해 정반대의 결론을 내놨음.
- 김 전 의원의 진술 외엔 금품 제공을 입증할 증거가 없고, 그 진술조차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음.
- 재판부는 두 차례에 걸쳐 4백만 원을 받은 과정을 설명한 김 전 의원의 진술이 상황에 따라 뒤바뀌거나 확보된 증거에 어긋나고, 경선 탈락 뒤 강 시장에 대한 배신감을 안고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던 김 전 의원이 허위 진술을 할 동기가 충분하다고 봤음.
- 또 추가 금품과 공기업 취직 등을 제안하며 측근을 통해 김 전 의원을 회유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군산에서 입지를 다지려 했던 서 모 전 군산시민발전 대표 등 2명이 나서 움직였을 뿐, 강 시장이 이를 인지하거나 공모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음.
- [강임준/군산시장] "제가 너무나 부족해서 시민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다 싶고요. 성찰의 계기로 삼아서 앞으로 어려운 군산 시정을 위해서…."
- 돈거래를 입증할 수 없다고 본 재판부는 전달자로 지목된 유 모 전 군산시의원과 돈을 받았다 주장한 김 전 의원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음.
- 다만 김 전 의원을 회유하려 추가 금품 제공을 제안한 혐의로서 모 전 대표 등 2명에겐 각각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했음.
- 한편 폭로 당사자인 김 전 의원은 재판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음.
- [김종식/전 전북도의원] "돈을 안 받고 어떻게 받았다고 하겠습니까. 저도 영문을 모르겠어요."
- 검찰은 법리 검토 등을 거쳐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우선 처리 국정과제가 아니라고 말해 논란을 낳고 있음
- 김 위원장은 오늘(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절차가 중단된 채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빠져있다는 박용진 의원 지적에 업무 보고 범위가 넓어 사안을 다 넣을 수 없고, 우선 처리해야 하는 국정과제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음.
- 앞서 박 의원은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이달 초 고시된 뒤 급물살을 타는 것과 달리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진척이 없다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두 정책을 연계해 처리할 것을 주장했음.
○ 129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오늘 정읍에서 열렸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의미를 되새겼음
- "우리가 뜻을 모아 정의의 깃발을 들어 보국안민을 위해 움직인 것이니 후회는 없다."
- 1894년 부패한 관리와 외세 침략에 맞서 농민을 중심으로 봉기한 동학농민혁명.
-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바란 그들의 꿈은 1년여 만에 끝났지만, 그 정신은 항일운동과 민주화 물결로 이어지며 나라의 기틀이 됐음.
- [정성현/정읍 신태인중학교 2학년] "프랑스혁명처럼 백성들이 나서서 혁명을 일으킨 거기 때문에 자랑스럽다고 생각했어요."
- 129년 전 농민군이 황토현에서 이룬 최초의 승리를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식.
- 자유와 평등을 외쳤던 세계 혁명 도시 6곳이 뜻을 함께하며 세계사적 위상을 더했음.
- [디어드레 포드/아일랜드 코크시장] "많이 갖지 못한 사람들이 들고일어나서 당시 굉장한 권력을 가진 정부를 상대로 싸운 것이기 때문에 더 감동적인 혁명입니다."
- 2004년 특별법이 제정된 뒤 혁명 참여자 3천 7백여 명과 유족 1만 2천여 명이 명예를 회복했고, 4년 전에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음.
- 정부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 발굴과 조사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임.
- [신순철/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앞으로 과제는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를 살리는 데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고, 교과서 표기를 운동에서 혁명으로 바꾸는 것 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힘.
○ 민주당 전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오늘(11일) 동학농민혁명 1백29돌을 맞아 윤석열 정부가 당시 혁명의 의미를 되새겨 대일 외교 정책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음
- 현 정부의 굴욕적인 대일 정책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외세 침략에 저항하며 나라를 지킨 참여자들의 뜻을 거스르고 국민을 허탈하게 한다고 지적했음.
- 또 우리 국민은 일본의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이라며, 피해 보상만이 일본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음.
○ 국내외 생활체육인의 축제,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환하게 밝힐 성화가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됐습니다.
성화는 각 시군을 도는 봉송길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임
- 1천4백 년 전 백제의 왕도였던 익산 미륵사지.
- 초헌관의 주도로 하늘에 절을 하고 술잔을 올림.
- 아태 마스터스대회의 성공개최를 비는 천제를 봉행하는 것임.
- [이강오/아태 마스터스 조직위 사무총장]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 하늘의 사자인 칠선녀가 신비롭고 화려한 성무를 펼침.
- 드디어 주 선녀가 태양열을 이용해 성화를 채화함.
- 첫 성화 주자로는 익산지역 최고령 참가자가 봉송길에 올랐음.
- [김영순/성화 첫 주자/67살] "흥분되고 너무 좋습니다. 선수들이 아무 부상 없이 모두 완주했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이 많이 뛰고 참가했으면 좋겠어요."
- 성화는 각 시군을 순회한 뒤 전북도청 광장에 안치됨.
- 주말 저녁 개막식에서 최종 주자가 점화할 예정임.
- 국내외 마스터스 참가자의 선수 등록도 시작됐음.
- 외국인 참가자는 70여 개 나라, 4천여 명으로, 전체의 30퍼센트에 육박함.
- K-한류 열풍 속에 맛과 멋의 고장, 전북의 대표 관광지와 향토 음식에 대한 기대가 큼.
- [쥴리 베스트리/호주] "우리는 어젯밤에 정말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었습니다. 치킨도 먹었고요. 돼지고기, 치킨, 그리고 만두도요."
- 이번 성화 봉송으로 모처럼 전북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고 있음.
○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71.4로 지난달보다 21.9포인트 떨어져 전국 시도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큼
- 전국 평균 분양 전망 지수는 77.7, 수도권을 제외한 도지역 평균은 72.3임
- 연구원은 지방 경기 침체 우려와 전세 사기 여파로 이른바 투자자들의 지방 아파트 구매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수로 지수가 1백을 넘으면 긍정적, 미만이면 부정적인 것을 뜻함
○ 앞으로 5년 동안 시행할 전라북도 인구정책 종합계획이 확정됐음
- 전라북도는 인구정책 민관위원회를 열어 종합계획 비전을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전북'으로 정했음.
- 정책 대상을 상주인구에서 관계 인구로, 정책 방향을 인구의 양적 분야와 인구변동 등 질적 분야를 고려하도록 바꿨음.
- 앞으로 5년 동안 7조 원을 들여 신혼부부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과 지역특화형 비자, 빈집 재생 등 백9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임.
= 세부내용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