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 원스톱 해결, 전라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 작성자대변인
  • 조회수103
  • 작성일2024-01-11
  • 기고자천세창
  • 담당부서대변인

* 2024년 1월 11일(목)자 전라일보 제13면에 게재된 천세창 전라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의 기고문 전문입니다.

 

기업애로 원스톱 해결, 전라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천세창 전라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스마트폰 하나로 세계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시대다. 동시에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스마트·디지털화, 탄소중립에 대응한 변화의 물결 한가운데 놓여 있기도 하다.

 

기업을 지원하는 행정서비스 역시 변화하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들은 시대적 흐름을 뒷받침하는 혁신과 개선에 집중하며,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전라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우리 도는 지난해부터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필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경영에 걸림돌이 되는 해묵은 규제와 관행부터 금융·투자 연계까지 애로 해소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의 지속 참여의사는 86%에 이르는데, 이러한 수치는 기업에게 맞춤형 사업안내와 컨설팅이 절실하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1기업-1공무원 전담제’는 올해부터 전라북도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각 지역 공무원이 도내 기업 모두를 전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우리지역 중소 제조업체만 8,000여개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올해 ‘전라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기업지원 정보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스템은 크게 ‘기업지원 사업 안내’와 ‘기업 애로해소 컨설팅’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본래 ‘1기업-1공무원제’의 전담 인력 역할을 디지털·시스템화 한 것이다. 기업들은 각각의 홈페이지에 산재 되어 있는 정보를 비교·분석하고 정책 흐름 또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 애로사항 등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종합지원시스템은 무엇보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앙부처와 도내 14개 시·군, 20여개 유관기관의 정보가 집약되어 있어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시스템 내에서 경영자금 애로, 기술개발, 마케팅 애로 등 애로사항에 대해 11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신청이 가능하다.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종합지원시스템 컨설팅의 질적 측면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200여명의 전문가 POOL을 구성하여 관리하고 있다. 컨설팅 신청 시 분야 및 내용에 따라 관련 전문가가 연계되며, 신청한 애로사항이 해결될 때까지 전화, 화상, 방문 상담 등 전문가의 전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라북도는 다채널 소통 확대와 기업 편의성을 고려해 전라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과 연계한 카카오톡 채널(JBOK)도 운영한다. 또한 시스템의 운영 상황 모니터링과 이용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이 기업 입장에서는 정보 탐색에 드는 시간과 컨설팅 비용을, 행정 입장에서는 시책 안내에 소요되는 행정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이 시스템이 전북기업들과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기업지원 1번지가 되어 도민 경제 부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전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 링크 주소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17467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