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의 시대,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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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89
  • 작성일2022-03-28
  • 기고자조대진
  • 담당부서공보관

* 2022. 3. 28일(월)자 전민일보 제13면에 게재된 조대진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혁신성장정책과) 전문위원의 기고문 전문입니다.

 

대전환의 시대,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할 때

 

조대진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 전문위원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생소했던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로봇 등은 이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접하는 일상이 되어 실생활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으로는 단연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을 꼽을 수 있다. 첨단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시대에 첨단기술의 선점은 국가의 발전과 생존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위기, 탄소중립정책 등의 영향으로 산업 전반에 디지털·친환경 대전환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때늦지 않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라북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술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2년도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올해에는 ‘지역 주도의 R&D기반 확충 및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선점 기반조성’분야 195개 과제에 4,9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북도는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및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 산하의 연구회에서는 200여명의 산ㆍ학ㆍ연 전문가가 참여하여 매년 약 50여건의 국책사업을 발굴ㆍ기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여년간 농생명 SW융합 클러스터조성,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 130여건의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반영함으로써 6천5백억원 규모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전북에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4개의 국립연구소, 10개의 정부출연 연구소 및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50여개의 공공연구기관이 집적하고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구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농생명과 첨단소재를 기반으로 세계 일류 R&D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최단기간 170여개의 연구소기업을 창업함으로써 ‘우수’지역으로 평가받으며 전라북도 과학기술역량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5월 10일 출범하는 새정부는 ‘과학기술 혁신 및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 대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탄소중립, 양자, AI반도체, 로봇 등 메가테크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추진하는 상황으로 지차체 간 경쟁도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 또한 새정부 주요 정책기조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전통 제조업의 저성장 기조를 돌파하고, 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미래 유망산업을 선점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과제이다.

 

산업혁신 대전환의 시대에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가능한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ㆍ학ㆍ연ㆍ관 혁신주체간의 협력과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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