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 만드는 도약의 전라북도

  • 작성자대변인
  • 조회수117
  • 작성일2022-12-22
  • 기고자강승구
  • 담당부서대변인

* 2022년 12월 22일(목)자 전라일보 제15면에 게재된 강승구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의 기고문 전문입니다.

 

청년과 함께 만드는 도약의 전라북도

 

강승구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경기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을 위해 많은 정책이 펼쳐지고 있지만, 정작 이에 대한 인지도는 불과 40%이며, 만족도는 이보다 낮은 33%라고 한다. 이는 당사자인 청년들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청년정책이 여전히 미미함을 방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본인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청년참여예산’ 제도가 있다. 이는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 전반에 청년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전라북도는 올해부터 청년참여예산 성격을 가진 ‘전북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하고 그것을 정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문화·예술, 네트워킹, 창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지역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전라북도는 총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였고,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청년들은 다음과 같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전주시 향유갤러리는 도내 문화예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을 파악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사업을 시작하였다. 향유갤러리에서 머리를 맞댄 청년들은 지역 청년 예술인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끌어내었다.

 

또한, 도내 거주 청년 예술인을 전시해설사로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해냈을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활용한 유망작가 발굴 등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예술인을 지원하고 있다.

 

김제시 오후협동조합에서는 지난 9월부터 도시 및 지역 청년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청년뿐만 아니라 김제지역에 처음 방문해보는 도시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소통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추후 청년들이 직접 쓴 정책 아이디어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완주군 해봄교육공동체는 지역에 위치한 기업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9월 맥주축제를 개최하였고, 지역 주민-관광객 등 1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등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처럼 청년들이 그동안 고민해왔고, 해보고 싶었던 생각들이, 해당 사업을 통해 실현되어, 청년에게는 정책 만족감을, 지역에는 활력을 제고하였다.

 

2023년 역시 전라북도는 현장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이것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소개한 ‘청년 생생아이디어 사업’은 물론, 전라북도 대표 청년협의체인 ‘청년정책포럼단’에서 쏟아져나오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지역청년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소통공간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로 청년 활동을 뒷받침하여, 지역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청년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청년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전라북도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청년참여?소통 정책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움츠러들었던 지역 청년들의 삶이 영특한 토끼가 도약하듯 윤택해지는 계묘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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